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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 크레인 도착했지만…“인양 안 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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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09:54
2014년 4월 18일 09시 54분
입력
2014-04-18 08:55
2014년 4월 18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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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뉴스 화면 갈무리
‘해상 크레인 도착’
해상 크레인이 현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해경은 구조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침몰 여객선을 인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11시 40분 대우조선해양 소속 크레인 1척이 도착한 데 이어 18일 오전 2시 1척, 오전 4시 15분 1척 등 현재까지 3척이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했다. 나머지 1척은 18일 오후 4시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구조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침몰 여객선을 인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현 청장은 “선내에 아직 생존자가 있다고 믿는다”며 “가족들이 원치 않는 인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청장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인양보다는 구조작업이 우선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해경은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세월호를 조류가 약한 지점으로 이동시키거나 들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선체 진입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체 진입용 무인로봇 역시 강한조류로 아직까지 투입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게 되면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이 경우 선체 내부에 공기가 찬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가 오히려 생존자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생존자 안전’과 인양 작업이 딜레마인 상황.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본격적인 인양에 앞서 체인 연결 작업을 하는 동안 선체 내부 진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크레인으로 세월호를 물 속에서 조금 들어올린 뒤 잠수사들의 진입을 위한 진입선 설치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선체 진입로 확보가 생존자 구조 작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기상상황은 오전 7시 기준 바람 6~9m/s와 파도 높이 0.5~1m로 전날보다는 개선됐지만 비가 오고 안개가 껴있어 흐린 상태다. 오후에는 갤 전망이다.
‘해상 크레인 도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명이라도 더 살아 돌아오길” “구조조차 위험천만하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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