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평에 軍체험 밀리터리 공원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8만9551㎡ 규모 2017년 완공 예정… 층별 임무수행 크리스털 타워도 검토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가평군 하면 현리 인근에 8만9551m² 규모의 ‘숙박형 군(軍) 체험 공원’이 조성된다. 2017년 말 완공 예정.

공원에는 실내·실외·시가지 등 3종류의 서바이벌 게임장과 병영 체험·안보 교육 시설, 캠핑장, 다목적 구장 등이 들어선다. 서바이벌 게임장은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 시스템을 도입해 실전 못지않은 시가지 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GPR 시스템은 페인트 총이 아닌 장난감 총알(비비탄)로 총, 안전 조끼, 헬멧 등 모든 장비에 전자센서를 부착해 실제 전투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는 장비.

최근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털 타워’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크리스털 타워는 3층 규모로 층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체험형 시설. 병영 체험과 안보 교육을 받고 20명가량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가평군은 공원 용지 인근 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부터 세부 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가평#군 체험#밀리터리 공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