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옵서버 자격 취득… 자원개발 참여 길 열린 한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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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사설 따라잡기]

《 한국이 15일 북극이사회에서 정식 옵서버(permanent observe) 자격을 얻었다. 북극 뱃길과 자원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1999년 중국의 쇄빙선(얼음을 부숴 뱃길을 만들 수 있는 배)에 함께 타는 방식으로 북극 탐사를 시작한 이후 14년 만이고 2008년 임시 옵서버가 된 이후 5년 만의 성과다.

정식 옵서버는 정식 회원국인 8개국(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과 달리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북극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거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모든 회의에 고정 멤버로 참석한다. 1980년과 1990년대부터 북극을 탐사한 중국과 일본도 이번에 정식 옵서버 자격을 얻었다.

북극은 마지막 남은 천연자원의 ‘보물창고’다. 전 세계 원유의 4분의 1이 이곳에 매장돼 있고 천연가스 매장량(1669조 m3)은 45%나 된다. 북극을 보호하면서도 탐사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 2010년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한국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축적한 연구 성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동아일보 5월 17일자 사설을 부분 수정 》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 동아일보DB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 동아일보DB
사설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보세요.

① 사설의 내용을 정리한 다음 표의 빈칸을 채워보세요.

② 다음 자료를 읽은 뒤 우리나라는 앞으로 북극에 관한 어떤 국제규범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할지 ‘개발’ 과 ‘보존’ 이라는 단어를 넣어 300자 이내로 적어보세요.

얼음을 발판 삼아 사냥하는 북극곰은 지난 20년간 얼음이 일찍 녹는 바람에 사냥할 수 있는 기간이 3주나 줄었다. 몸무게가 15% 줄었고 개체수도 크게 감소했다. 또 남극 주변 펭귄 군서지(집단으로 사는 곳)가 줄었는데 이유는 육지의 따뜻한 온도 탓에 아델리펭귄의 먹이인 크릴의 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동아일보 2012년 7월 7일자 기사 ‘극지, 그들의 눈물… 결국 인간의 눈물’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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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북극을 ‘보물창고’라고 부르는 이유를 찾아 밑줄을 그어 보세요. 지구에서 북극처럼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한 장소를 두 곳 찾아서 적어보세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김은정 동아이지에듀 기자 ejkim@donga.com
#북극#옵서버#천연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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