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 보이는 기숙학원]재수성공 선배 3인의 합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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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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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시간관리… 취약점 완벽 보완 “실력, 인내심 모두 한계 뛰어넘었죠”

2013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는 이 시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수험생들은 대입 재도전 준비에 들어가는 때다.

절치부심 시작하는 재수,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재수기숙학원에서 1년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낸 끝에 대학 합격의 꿈을 이룬 선배 3인, 김대영(20·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 노경민(20·서울케이스사관기숙학원), 윤찬영 씨(20·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의 재수 성공 노하우를 살펴본다.


○ 취약점 집중보완… 수능+논술 모두 정복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에서 공부한 김대영 씨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논술전형(우선선발)으로 경제학과에 합격했다. 김 씨의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

2012학년도 수능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은 김 씨는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다.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한 김 씨는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기숙학원만 한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

수리는 1등급이었지만 2등급이던 언어, 3등급이던 외국어 수능 성적을 1년 만에 모두 1등급으로 끌어올린 데는 안성탑클래스기숙학원의 IC(집중관리)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 IC 시스템은 정규수업과는 별도로 취약과목의 문제를 풀며 모르는 내용을 선생님에게 배우는 시스템.

한편 김 씨는 이 기숙학원 논술전문강사의 도움으로 대학 논술시험의 답안 형식을 파악한 뒤 논지를 명료하게 전개하는 훈련을 한 결과 실제 논술시험도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매일 오전 6시 반에 일어나 머리를 맑게 하고 공부해 보세요. 가끔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재수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김 씨)


○ 새벽 잠깨며 EBS 변형문제 논의… 모의평가 ‘적중’


서울케이스사관기숙학원에서 공부한 노경민 씨. 노 씨는 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 2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 3등급, 사탐(2과목) 1등급을 얻어 경희대 정시모집 식품생명공학과의 합격증을 따냈다. 2012학년도 수능보다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을 각각 1, 2, 2등급씩 올렸다.

노 씨는 수업과 자습시간이 번갈아 편성된 서울케이스사관기숙학원의 수업시스템이 성적 향상에 ‘1등 공신’이었다고 말했다. 자습시간의 절반은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나머지 시간은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패턴으로 공부했다. 교육방송(EBS) 교재는 권당 4, 5회씩 반복하면서 문제마다 숨어있는 개념·원리와 출제의도를 분석했다.

매일 아침 20분가량 동료 학생들과 함께 EBS 교재를 펼쳐놓고 문제가 수능에서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지를 논의하면서 잠을 깼다. 그렇게 예측한 문제는 수능 모의평가에서 실제로 출제되기도 했다.

“저의 재수 좌우명은 ‘자습실에 제일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기’였어요. 쉬는 시간 10분 동안에도 현대시 2, 3편을 공부하는 열정을 유지하면 재수도 성공합니다!”(노 씨)


○ 외국어 ‘3점 문제’ 집중… 수·외·과 1등급 달성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에서 공부한 윤찬영 씨는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으로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와 경희대 한의예과에 합격했다. 윤 씨는 운동, 게임 등 ‘놀기’를 좋아하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기 위해 기숙학원을 선택했다. 그는 매일 아침 외국어 듣기 15문제와 수학 20문제를 푸는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의 ‘일일테스트’ 시간이 수능에서 수리, 외국어, 과탐 모두 1등급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가 가장 부담을 느낀 외국어는 매달 모의고사 모음집을 한 권씩 풀고 3점짜리 문제를 따로 모아 분석하는 방법으로 보완했다.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과목별 선생님이 매일 저녁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시간을 이용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갔다.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있는 환경에서 매일 수능시험 보듯 공부하면 재수는 반드시 성공합니다!”(윤 씨)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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