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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잘사는 옆 동네는 수해복구 끝났는데, 우린 아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5 19:09
2011년 8월 5일 19시 09분
입력
2011-08-05 17:00
2011년 8월 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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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우로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은 수해민들의 아픔은 누구나 똑같겠지요.
하지만 복구작업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돈 없는 서민들 주거지역은 거의 방치돼 있어서 복구작업마저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빗물과 진흙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군인들과 굴착기가 바쁘게 움직이며 곳곳을 청소하고 폐기물을 처리합니다.
수해가 난 지 열흘 만에 복구작업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 김애영 / 주민]
"많은 분들 군인들, 소방대원들, 자원봉사자들, 경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기자]
고급주택이 모여 있는 전원마을도
이미 복구작업이 끝나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해예방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10여 채가 모여 있는 바로 옆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브릿지]
아직도 이곳은 온통 진흙투성이입니다.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또 한번 큰 비가 내리면 저 아래쪽으로 떠내려갈 위험이 큽니다.
[기자]
언제 다시 비가 올지 몰라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인터뷰 : 송재봉 / 주민]
"오늘이라도 당장이라도 관을 묻으면서 복구작업을 해줘야 여기가 구획정리가 되면서 사고가 안 나지."
[기자]
삶의 터전은 물론 아내까지 잃은 주민은 복구 의지마저 잃었습니다.
[인터뷰 : 우재봉 / 주민]
"이건 동네사람이 줘서 입고, 팬티도 동네사람들이 줘서 입고. 집 안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내가 심정이 아주…. 아침마다 보고 싶고…."
[기자]
주민들이 여러 차례 복구 장비를 보내달라고 구청에 요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녹취 : 서초구청 관계자]
"우선 주택위주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중심으로 했어요. 비닐하우스 위에는 물이 차서 덤프트럭이 올라갈 수 없어서…"
[기자]
6백여 채가 물에 잠긴 무허가 판자촌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복구작업은 전적으로 피해주민들의 몫입니다.
[녹취 : 강남구청 관계자]
"거긴 중장비가 들어오는 데가 아니거든요. 구룡마을 오겠다는 서울시직원과 군부대 다른 지역으로 돌렸어요. 주민들께서 직접 손수 하셔야 할 일들이죠."
정부의 무관심이 100년 만의 수해를 입은 서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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