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실수예방+약점점검… ‘수능 시뮬레이션’을 하라!

  • 입력 2009년 10월 12일 0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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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모든 학생들의 바람이자 목표다. 단순히 시험 요령만 습득해선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얻기 힘들다. ‘어떻게 하면 시험에서 고득점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시간투자 대비 학습효과를 높여 목표를 달성하는 ‘시험의 달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을 한 달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마무리 시험 기술을 공개한다.

○‘수능 시뮬레이션’을 꼭 해라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려면 구체적 목표, 치밀한 계획, 흔들림 없는 실천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능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고3 학생들에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바로 실전연습이다. 먼저 아래 사항들을 살펴보며 자신이 몇 개 항목에 해당되는지 살펴보자.

「· 실수를 자주 한다.

· 시험시간엔 너무 긴장한 탓에 아는 내용도 생각 이 잘 나지 않는다.

· 문제를 잘못 읽는다.

· 답안지를 밀려 쓴다.

·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끝까지 다 풀지 못한다.

· 어려운 문제 하나만 붙잡고 있다가 아는 문제도 못 푼다.

· 남들이 다 맞히는 쉬운 문제를 꼭 틀린다.

· 문제나 지문이 길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실력보다 시험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실전연습은 실수를 줄여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신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약점을 발견할 기회가 된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답안지 작성까지 수능처럼 연습을 해 보는 훈련을 한 달간 반복해야 한다.

시간 안배를 못하는 학생은 문제당 푸는 시간을 정해 놓고 제한시간 안에 답을 찾는 연습을 한다. 답안지를 밀려 쓰는 실수를 하거나 시험을 볼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공공 도서관처럼 낯선 환경에서 수능처럼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푸는 식의 적극적인 훈련을 하는 게 좋다. 이 시점에선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하는 게 공부만큼이나 중요하다.

○ 이런 생각은 버려라

시험을 앞두고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이 있다. ‘다 했다’는 안이한 생각이 대표적인 예. 수능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기말고사와는 달리 오랜 기간 광범위한 부분을 공부한다. 자칫 공부한 시간만을 따져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이런 생각은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긴장’을 무너뜨린다. 충분히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 땐 반복학습이 중요한 탐구영역과목을 한 번 더 들여다보자.

까다롭거나 복잡한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이런 문제는 시험에 안 나올 거야’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자기편의적 발상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선별적으로 공부하는 태도는 공부의 ‘빈틈’을 만든다. 문제를 풀 때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특정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암기했는가를 묻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답을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시험공부는 얌전히 책상 앞에 앉아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큰 소리로 책을 읽거나 중요한 부분을 수정액으로 지운 뒤 다시 써보는 식으로 온몸을 움직이며 공부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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