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외국어고가 자체 실시한 입시설명회 내용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시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올해 외고 합격의 열쇠가 될 구술면접의 출제경향을 정밀 분석하고 남은 기간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소개한다.》
○ 수학·과학 대신 ‘통합사회영역’
난이도가 높아 실질적으로 당락을 좌우했던 수학·과학 문제가 올해부터는 출제되지 않고 통합사회(국사 및 시사 포함)영역이 중요해진다. 중학생에게는 어려운 시사통합 문제나 사회 전 영역 통합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 ‘신(新)유형’ 문제 출제 예상
각 외국어고는 이구동성으로 범(汎)교과적이면서 시사통합적인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사회(사회탐구)영역, 국어(언어)영역, 영어(외국어) 등 세 영역을 통합한 문제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긴 지문에 그림과 도표를 가미하는 식으로 기출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 통합교과형 마인드 가져야
중학교 국어·영어·사회 과목은 고등학교의 언어·외국어·사탐영역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외고 구술면접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통합교과논술의 마인드’로 만들어진다. 전 영역 수능 기출문제 중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에 근접한 문제와 사고력이 중요시되는 문제를 훑어볼 필요가 있다.
○ 학교별로 선호하는 문제유형이 있다
구술면접 문제를 6개 외고가 공동으로 출제하지만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학교별로 뚜렷하게 선호하는 유형이 나온다. 3배수 문제은행식 출제이므로 지원 학교에서 최근에 밝힌 출제 경향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실제 면접 상황’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학교별로 20∼60분의 준비시간과 3∼15분의 답변시간을 준다. 물론 시간이 부족하다. 시간 안배와 긴장감 해소를 위해 면접 적응 훈련이 필수적이다.
최 강 최강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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