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D-30 단계별 마무리학습 전략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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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취약부분 보완 → ② 고난도-신유형 문항 대비 → ③ 실전감각 익히기

3단계 작전으로 수능 정복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처음 등급제로 실시되는 만큼 등급 간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예년 수준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단계별 마무리 학습 전략과 꼭 대비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한다.

○ 오답노트 총정리

1단계(16∼26일)에는 오답노트를 통해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공부하면서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 난이도와 경향을 파악하면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2단계(27∼11월 6일)는 등급을 좌우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 및 신 유형 문항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시기다. 올해에는 등급의 고른 분포를 위해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 4개씩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 중위권 학생들은 1단계에 이어 취약 영역, 하위권 학생들은 단기간에 성적을 높일 수 있는 탐구 영역 위주로 공부한다.

3단계(11월 7∼14일)에는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주 2, 3회 수능 시험 일정에 맞춰 실전처럼 문제를 푼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듣기평가 시간을 감안한 시간 안배 훈련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이 대부분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영역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대학 간 등급 점수 차이도 꼼꼼하게 비교한다. 고려대는 1∼2 등급, 2∼3 등급 간 점수차가 4점으로 같지만, 연세대는 각각 3, 4점으로 달라진다. 각 대학의 영역별 등급점수와 등급 간 격차, 가중치를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는다.

○ 언어

▽EBS 시문학 작품을 정리하라=매년 EBS 방송 교재에서 시문학 작품이 출제된 경향이 유지될 것이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작가의 작품들이 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고은의 ‘눈길’ ‘머슴 대길이’ ‘바람과 함께’, 안도현의 ‘개망초꽃’ ‘너에게 묻는다’ ‘모닥불’, 김용택의 ‘그리운 우리’ ‘섬진강’ 등의 시가 대표적이다. 또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박완서의 ‘나목’ 등도 정리해야 한다.

▽희곡도 눈여겨보라=2004년부터 2007년까지 희곡이 출제되지 않아 역설적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다. 이근삼 이강백 천승세 유치진 차범석의 희곡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해야 한다. ‘시집가는 날’ ‘새야새야’ ‘아리랑’ ‘우리는 지금 반란을 꿈꾼다’ 등의 희곡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사 지문도 챙겨라=특히 비문학의 경우 남북정상회담이나 대통령 선거에 관련해 통일 비용, 선거의 중립성, 언론의 역할 등 시사적인 주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수리

▽순열이 중요하다=조합과 순열에서는 2005년 수능부터 조합이 꾸준히 출제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순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길을 가는 방법과 관련된 문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원순열과 중복순열,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용한 문항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그의 계산에 주의해라=2001∼2005학년도에 지수와 로그가 1년씩 번갈아가며 반복적으로 출제됐다. 2006학년도부터는 지수의 계산이 출제돼 올해는 로그의 계산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쌍곡선에 유의하라=2006학년도에는 쌍곡선과 타원, 2007학년도에는 포물선이 출제된 만큼 그동안 자주 출제되지 않은 쌍곡선의 초점, 접근선, 접선의 방정식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 외국어

▽고난도 문항 나온다=등급간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제 3∼5문항은 반드시 출제된다. 특히 9월 모의평가의 8, 12, 18, 25, 28번과 6월 모의평가의 14, 18, 28, 41, 45번 문제 등 추론과 낱말 고르기 위주의 문제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

▽듣기는 생활소재에서 나온다=9월 모의평가에서도 ‘학급신문 디자인’ ‘학교 기숙사에서의 대화’ ‘민박을 이용한 학생 모집’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화’ ‘피자 배달’ 등이 주변의 소재를 다룬 문제들이 출제됐다. 주변을 소재로 한 대화를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 과학탐구

▽물리Ⅰ=물리량을 정량적으로 계산하는 문항이 유력하다. 두 물체의 충돌 전후 물체의 운동을 분석하는 문제가 매년 다양하게 출제됐다. 단순하게 물리량을 묻는 문제에서 그래프나 표를 이용해 운동에너지 충격량 이동거리 등 물리량을 계산하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화학Ⅰ=수용액의 반응에서 양적 관계를 파악하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다. 앙금 생성 반응에서 이온수와 앙금의 양 변화,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 등을 파악하고 이성질체를 포함한 탄화수소의 분류, 방향족 화합물의 분류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생물Ⅰ=호흡시 폐포와 흉강의 압력 변화 및 폐의 부피 변화를 다룬 문제에 유의하라. 2006년 이후 이 부분에 관한 문제들이 꾸준히 나왔다. 두 차례 모의수능에서는 그림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염색체 수나 구조에 이상이 있는 돌연변이에 관한 문항이 출제될 확률도 높다.

▽기타=지구과학Ⅰ은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등 지구환경의 변화, 열대 저기압의 구조와 에너지원 등에 대한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리Ⅱ는 등속 원운동과 행성의 운동, 화학Ⅱ는 기체 분자 운동론과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 생물Ⅱ는 삼투압 등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이동 방법, 지구과학Ⅱ는 편광 현미경 사용법, 마그마의 결정 분화 등을 묻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

▶사회탐구는 ‘수능 파이널 특강’ 참조

올해 수능에 출제될 만한 내용
영역핵심내용
언어 주요 현대문학 작품 -고은(눈길, 머슴 대길이, 문의 마을에 가서, 바람과 함께, 선제리 아낙네들, 화살)
-안도현 (개망초꽃, 겨울 숲에서, 나의 희망, 너에게 묻는다, 모닥불, 우리가 눈발이라면, 화암사, 내 사랑
-김용택(그리운 우리, 들국, 섬진강)
-윤흥길(날개 또는 수갑,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직선과 곡선)
-황석영(삼포 가는 길, 아우를 위하여)
-박완서(겨울나들이, 나목,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수리 주요 수학 공식 -순열(원순열을 이용한 문항, 중복순열을 이용한 문항,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용한 문항)
-로그(밑변환 공식)
-쌍곡선(쌍곡선의 접선의 방정식, 초점의 좌표, 접근선의 방정식)
외국어 빈출 문법 목록-동사관련: 자타동사의 구별, 분사(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쓰임, to부정사의 용법, 태(능동과 수동)의 구별, 주어·동사의 수의 일치, 문장의 구조 파악(주어, 동사)
-명사 관련: 접속사와 관계대명사의 구별,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 가주어(가목적어)/진주어(진목적어)의 쓰임, 재귀대명사의 용법
사회탐구 2007년도 주요 시사 이슈-10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UCC 열풍, 논문 표절 논란 및 학력 위조 파문, 한·미 FTA 협상 타결, 황사 전국 강타, 日 역사 교과서 왜곡 논란, 대입 ‘3不 정책’ 갈등
-美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공무원 퇴출제, 재벌 회장 보복 폭행 논란, 안락사 도운 의사 첫 무혐의 처분 논란, 공무원 채용 때 군가산점 추진
-노무현 대통령, 선거법 위반 논란, 한국인 아프간서 피랍, 디 워 논쟁, 지주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무더위 기승
과학탐구 고난도 예측 문항 -물리 Ⅰ 운동량 보존과 역학적 에너지 보존에 관한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
-물리 Ⅱ 키르히호프 법칙을 이용한 회로 분석 문항
-화학 Ⅰ 수용액 반응에서 양적 관계를 파악하는 고난도 문항
-화학 Ⅱ 화학 평형의 개념과 중화 적정 곡선의 해석을 동시에 묻는 문항
-생물 Ⅰ 특정 형질에 대한 가계도 분석 문항
-생물 Ⅱ 교차에 의해 생식 세포가 생성될 수 있는 비율을 정량적으로 구하는 문항
-지구과학 Ⅰ 달과 행성의 관측 결과를 해석하는 문항
-지구과학 Ⅱ 광물과 암석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묻는 문항
자료: 유웨이 중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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