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수능 final 특강/수리영역

  • 입력 2007년 9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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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학습 반복하고 기출 문제 분석을

6일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수리 ‘나’형은 다소 어렵게, 수리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올해부터 수능이 9등급제로 바뀜에 따라 평가원은 등급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 수리 영역에 어려운 문항을 포함시킬 것으로 보여 마무리 공부를 치밀하게 해야 한다.

▽응용 문제는 실수 주의=개념 이해도를 묻는 단순한 계산 문제는 점수를 주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출제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나 보기를 이용해 푸는 문제는 실수를 주의해야 한다. 단순계산 문제의 문항 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관건이다.

고득점을 올리려면 ‘10-가·나’와 ‘수리 Ⅰ·Ⅱ’ 간 단원별 융합 문제 및 응용 문제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9월 모의평가에서 기존에 출제되지 않던 유형의 문제가 나온 것처럼 올해 수능에서도 낯선 개념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기본 개념부터 꼼꼼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수리 ‘가’형 벡터 문제 늘 듯=9월 모의평가에서 공간도형 3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벡터 2문제는 다소 쉽게 나왔다. 하지만 수능에서는 벡터 문제가 늘어나고 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확률과 이차곡선은 명확한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매년 포물선 타원 쌍곡선이 주기적으로 출제되므로 이 부분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선택 미적분은 개념과 공식을 철저히 암기해야 한다. ‘치환적분’과 ‘부분적분’ 문제가 번갈아 출제되는데 모두 정리해 둬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수리 ‘나’형 확률-통계 반복 연습=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확률과 통계는 가장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다. 단순한 곱셈법칙부터 조건부확률, 종속·독립사건 등에 관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계에서는 표준편차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이산분포에서 평균을 구하는 문제, 확률 밀도함수에 관한 문제, 정규분포 곡선의 특징과 성질에 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풀이법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수열은 실생활 관련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다. 수열의 규칙성, 계차수열, 군수열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한다. 특히 수열의 극한 단원은 보기 선택형 고득점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데 무한급수와 무한등비급수의 수렴에 대해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기출 문제는 꼭 풀어 봐야=일부 고득점 문제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개념만 올바르게 이해해도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조급하다고 문제만 반복해서 풀기보다 교과서를 토대로 기본적인 개념학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 문제는 꼭 풀어 봐야 한다. 수능은 문제 출제 기준을 정해 놓고 해마다 조금씩 보완해 가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해 문제별 유형 정리를 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3등급 전후의 수험생은 오답노트를 바탕으로 자주 틀리는 유형을 익히고 오답률을 낮춰야 한다. 10월 10일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실전대비를 해야 하므로 그 전에 완벽하게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수학은 눈으로 풀지 말고 항상 노트에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급하다고 한 번에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집중해 제대로 푸는 것이 좋다.

한상범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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