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구술면접 대비]언어지문 제시형 구술면접

  • 입력 2006년 8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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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자료를 시각화하거나 시각자료를 언어화하는 문제는 이제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아니다. 시각 자료는 만평, 만화, 광고, 포스터, 그래프, 도표, 통계자료 등이 있는데 전하고자 하는 바를 상징적이고 압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시각 자료에 녹아든 여러 영역의 사회 문제와 연관하여 이해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1.㉮∼㉱중 글의 서술 방식과 그림 사이에 유사성이 가장 적은 것을 찾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2. ○○외고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다음과 같은 시를 감상하였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가장 적절하게 감상한 학생을 고르시오.


진권 : <보기>에서는 사물의 형상을 과장되게 묘사하여 그림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어. 시에서도 ‘풍장’의 과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지.

성영 : <보기>에서 먼 곳에 보이는 바다는 시간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의 공간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시의 ‘무인도’도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성취하는 공간이야.

명철 : <보기>에서 문명의 상징인 시계들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것은 문명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 아닐까? 시에도 문명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화자의 소망이 나타나 있어.

용택 : <보기>에서 시계의 모습을 일그러지게 표현한 것은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현실적 발상이야. 시에서 화자가 자신이 죽은 뒤의 모습을 상상하여 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

홍신 : <보기>에서 시계의 모습을 자유롭게 변형시킨 것은 한정된 시간의 의미를 초월하고자 하는 발상이지. 시의 ‘손목시계 부서질 때 / 남 몰래 시간을 떨어뜨리고’라는 표현도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망을 드러낸 것 같아.

◇2006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 기출문제 유형 해설 및 답안은 인터넷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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