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관악 양녕로 4차로로 확장 개통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로터리에서 관악구 봉천동 남부순환로를 잇는 양녕로(옛 약수로)가 19일 오후 4시 확장 개통된다.

1991년부터 진행된 총 2.7km 도로 공사 중 미개통됐던 봉천동 구암초등학교에서 상도동 경향렉스빌까지 0.82km 구간이 개통되는 것. 기존의 이면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했고 0.32km는 국사봉터널을 새로 뚫었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미개통 구간 때문에 그동안 운전자들이 폭 8m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해 불편이 컸다”며 “양녕로가 확장 개통되면 남부순환로에서 사당로터리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국사봉터널 구간으로 분산돼 교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남부순환로∼사당로터리∼상도터널∼한강대교로 가던 차량들은 남부순환로∼국사봉터널∼상도터널∼한강대교로도 다닐 수 있게 됐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