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수능강의 100% 활용법]<3>수리영역

  • 입력 2004년 3월 30일 18시 26분


코멘트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은 많은 수험생들이 지레 겁을 먹고 꺼리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교육방송(EBS) 수능 수리영역 강의는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이다. 기초 개념부터 고급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강의가 제공된다.

수험생들은 일주일에 1, 2개 강좌를 골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강의를 녹화해두었다가 한꺼번에 보는 것은 효과가 없다. 또 복습을 통해 배운 것을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수리영역 강의는 ‘EBS 플러스1’로 방송되는 중급 강의와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되는 초급 및 고급 강의가 있다.

▼연제기사▼
-<1>학습전략
-<2>언어영역
-<4>사회탐구영역
-<5>과학탐구영역
-<6·끝>외국어(영어)영역

▽중급 강의=2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중급 강의는 1학년 학생을 위한 ‘EBS 뉴 포트리스 수학10-가’, 2, 3학년 및 수험생을 위한 ‘EBS 수능 초이스 수학Ⅰ, 수학Ⅱ’, ‘수능 출제유형 분석 수학Ⅰ’, ‘EBS 수능 특강 수학Ⅰ, 수학Ⅱ’, ‘오답노트 수리영역’ 등이 있다.

중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들 강의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많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수리 ‘나’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중급 방송강의를 활용하려면 수학Ⅰ에 대한 4가지 강의를 잘 활용해야 한다.

월요일에는 수학Ⅰ, 화요일에는 오답노트 수리영역, 수요일에는 수능 초이스 수학 등이 방송되며 토요일에는 수능 출제유형 분석이 이뤄진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일요일에 미진한 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재수강하면 효과적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학습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초·고급 강의=인터넷 수리영역 강의는 4월 중에 6개 강좌가 개설된다. 인터넷 강의에는 수험생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 수강할 수 있는 인덱스 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모든 강의에 적중률이 높은 핵심 내용과 문제에는 ‘2005 수능 강력 예상’이라는 자막이 뜬다. 전문가들이 모든 강의 내용을 감수해 오류를 최소화했다. 일주일에 두 강좌가 올려지며 일부 강의는 4월 19일 이후에 시작된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인터넷으로 방영되는 수학Ⅰ 초급, 고급강의를 반드시 듣는 것이 좋다. 수리 ‘가’형 선택 수험생은 수능에서 수리영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중급 방송 강의와 인터넷 강의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골라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강의 활용과 학습법=수리 ‘나’형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몇 배나 심도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수학Ⅰ의 모든 범위가 출제 대상이어서 모든 수학Ⅰ 강좌를 듣는 것이 좋다.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반반씩 출제되므로 고루 공부해야 한다.

주관식은 세 자리의 자연수로 대답하는 문제이며 배점이 높으므로 사소한 계산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 번 계산을 잘못하면 4점짜리 문제를 틀려 크게 실점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강의를 통해 정확한 이해와 풀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시험 시간이 100분이므로 하루에 쉬지 않고 2시간씩 수학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시험에 익숙해질 수 있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해야 한다.

방송 강의는 일주일에 50분 한 강의, 인터넷 강의는 일주일에 50분 두 강의가 올려질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지난 강의도 언제든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11월 17일 수능일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리 ‘나’형 응시자는 2개월에 한 강좌씩 마무리하면 적어도 3가지 강의를 공부할 수 있고 복습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수리 ‘가’형 응시자는 남은 7개월 동안 수리영역 공부시간을 크게 늘려 수학Ⅰ, Ⅱ와 선택과목에 대해 각각 2개 이상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승동 EBS 수리영역 강사·강남대성학원 강사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