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전조등 켜면 교통사고 준다

입력 2003-12-05 15:42수정 2009-09-2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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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에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교통안전공단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버스공제조합이 지난해 9~12월까지 4개월 동안 시내 및 시외버스, 농어촌버스, 고속버스에 대해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도록 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4%, 사망자수는 23.2%가 각각 감소했다. 부상자수도 같은 기간 5.8% 줄었다.

낮에 전조등을 켜는 게 비용보다 편익이 많다는 결과도 나왔다.

교통사고 감소로 인해 얻어진 편익이 2106억원이나 돼 연료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1519억~1941억원 정도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 것.

건교부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2005년부터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낮시간에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각각 고쳐 새로 제작되는 버스, 트럭, 건설기계 등 대형 자동차부터 단계적으로 자동등화장치(ALS)를 부착하고 단속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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