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지호/택시요금 영수증 지방선 안되나

  • 입력 2003년 10월 27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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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장이 잦은 회사원이다. 지방에 가면 대중교통 노선도 잘 모르고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많아 택시를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지방의 많은 택시들이 영수증 발급장치를 설치해 놓지 않아 택시비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출장 후 회사에 영수증을 제출할 때 일반 영수증 용지에 사유를 적어 출장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가끔은 서류 처리상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지방 택시에도 영수증 발급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해 영수증을 필요로 하는 손님에게는 발부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교통여건이 나빠 택시 이용이 불가피한 시골 지역에서는 관련기관이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줘야 한다. 전국이 하루 생활권인 만큼 택시 영수증 문제도 수도권과 지방이 같은 시스템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노지호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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