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11년까지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가진 국제도시’로, 2020년까지는 ‘국제비즈니스와 첨단산업, 물류중심지, 관광, 환경이 조화된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경제자유구역과 공항, 항만을 잇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입체화 작업, 제2경인고속도와 서울 강남순환도로 연결, 제3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 역사 연결, 제2공항 철도∼광명역 연장 공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에 맞춰 인천지하철 2, 3호선의 건설 시기를 단계별로 조정하고 이 지역을 잇는 경전철 3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우선 경제자유구역 중심지에 첨단산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송도신도시에는 정보기술과 바이오 관련 산업을, 영종도에는 물류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북항 배후지원단지를 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한편 남항 ‘확장 부두’, 송도 ‘신항’과 ‘영종 준설토투기장’을 각각 녹지로 보존할 방침이다. 또 관세자유지역인 인천항에 들어설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공업지역으로 바꿔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국제 해양관광 문화, 역사도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별 관광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중구 동구 등 기존 임해 도심권은 인천항과 연계해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유·무의도는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며 서북부매립지에는 테마파크 골프장 경마장 등 위락형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녹지를 늘리기 위해 만석부두공원, 항동공원, 개수로공원 등 16개 공원(3.793㎢)이 조성된다.
강화도는 길상면과 내가면을 중심으로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기존 강화읍을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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