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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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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제약사나 의약품 도매업소가 의료기관과 거래하면서 약값을 깎아주거나 수량을 늘려준 네오락캅셀, 한올 아미닉주 250㎎ 등 5575개 품목(210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보험약가를 평균 7.63%(최저 0.01%∼최고 78.7%) 인하했다고 말했다.
또 400개 품목(115개사)에 대해서는 제약사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보험약가를 인하할 방침이며, 589개 품목(108개사)은 적정한 보험약가를 산정해 인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1524개 품목은 거래원장, 세금계산서 등에 대한 조사에서 약값 할인 또는 수량 할증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조직확장기, 인공심장박동기, 관상동맥 성형술용 스턴트, 인공수정체 등 고가의 치료재료 1123개 품목에 대해서도 보험 상한액을 평균 4.52% 내렸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