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흥동/삼성車 보증수리 약속 지켜라

  • 입력 2000년 6월 4일 19시 39분


삼성자동차(SM525V)를 98년 5월에 구입했다. 며칠 전 엔진소음 때문에 삼성자동차 대구사업소 서비스센터에 갔다. 처음에는 보증수리를 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자동차 엔진에 소금이나 설탕을 넣은 것이 아니냐’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보증수리를 거부하고 있다. 관리 부실로 엔진바닥에 심한 찌꺼기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전에 어디서 정비를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결국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자동차 정비는 모두 삼성자동차 직영점에서 해왔다. 삼성자동차의 이런 태도는 용납할 수가 없다. 완벽한 무상 서비스를 해줄 것처럼 광고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고객 탓으로 돌리는 삼성자동차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김흥동(의사·대구 달서구 두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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