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商議 日관광객 테마상품 개발…김치-인삼 등

  • 입력 2000년 3월 24일 00시 47분


충북 청주상공회의소가 김치와 인삼, 태권도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청주상의는 일본 성인을 대상으로 한‘코리안 푸드투어’ 관광상품과 일본 학생을 겨냥한 ‘한국 김치와 사찰여행’이란 수학여행상품을 마련해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박 3일 일정으로 짜여진 ‘코리안 푸드투어’에 소개될 음식은 삼계탕과 김치. 첫날 청원의 초정마을을 찾아 초정약수로 목욕한 뒤 전문 요리사들과 함께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다음날엔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 부근의 진미식품 김치공장을 견학하고 김치를 직접 담가 점심을 먹은 뒤 법주사를 찾아 예불과 참선을 체험하도록 했다.

3박 4일짜리 수학여행상품인 ‘한국 김치와 사찰여행’은 김치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김치를 직접 담가 먹고 태권도 시범을 구경하거나 배우며 법주사에서 예불과 참선을 체험하도록 짜여 있다. 이 밖에 충남 부여를 방문해 백제문화권을 관광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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