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빌딩들 정전『탈출소동』…15일밤 송전케이블 끊겨

입력 1998-05-16 06:50수정 2009-09-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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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3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종합전시장(KOEX) 옆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 건설공사장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한국전력 삼성변전소와 한국무역센터를 잇는 땅속 송전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무역센터와 공항터미널 KOEX 인터컨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등 삼성동 159 일대 초대형 빌딩에 이날 밤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이 되자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타고 있던 이용자들이 구출될 때까지 불안에 떨었고 건물안에 있던 시민과 사무실 직원 등 수천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무역센터의 경우 사고후 25개 엘리베이터중 화물용만 비상전력으로 가동하고 나머지 24개는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한국전력측은 16일 오전중 임시 복구작업을 마친 뒤 전력을 정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윤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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