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입국장에도 면세점 생긴다…외화낭비 줄듯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김포공항 입국장에도 면세점이 생긴다. 한국공항공단은 16일 내국인의 해외쇼핑에 따른 외화낭비를 줄이기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올해 안에 면세점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법이 개정되면 입국자가 법무부 심사를 받기 전 김포공항 국제선 1,2청사 입국 통로에 설치된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된다. 김포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판매고와 함께 1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공항공단측은 내다봤다. 공단측은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외환위기 타개책의 하나로 입국장 면세점 설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출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외국의 경우 싱가포르 창이, 홍콩 카이탁, 호주 시드니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설치돼 있다. 〈정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