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버스차로 모든 공휴일 확대실시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9시 58분


내년부터는 국경일과 일반 공휴일에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경찰청은 28일 연말연시, 설 추석연휴와 토 일요일에 경부고속도로 서초∼청원인터체인지 구간에서 시행중인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내년부터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일반 공휴일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는 국경일과 일반 공휴일을 이용, 나들이가는 차량이 크게 늘어나 경부고속도로 정체가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승합차 중 6명 이상이 승차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위반시 6만∼7만원의 범칙금과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신정연휴엔 31일 낮12시∼1월2일 밤12시, 내년 설(구정)연휴엔 1월26일 낮12시∼29일 밤12시, 추석연휴엔 10월2일 낮12시∼6일 밤12시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이달초 서울시민 9백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출발일은 △30일 이전 11.6% △31일 46.9% △1일 29.4% △2일이후 12.1%이며 귀경일은 △31일이전 1.6% △1일 20.3% △2일 47% △3일 23% △4일이후 8.1%로 나타났다. 교통정보안내전화는 02―504―9119(건설교통부 특별수송대책본부) 700―2030(고속도로 정보 자동응답안내) 011―200―2000(휴대전화 자동응답안내). 〈하준우·송상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