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인구추계]남북한인구 올해 첫 7천만명 돌파

입력 1997-01-08 20:18수정 2009-09-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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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文明기자」 97년 1월1일 현재 남한인구는 4천5백75만7천명으로 남자는 2천3백4만9천명(50.4%), 여자는 2천2백70만8천명(49.6%)으로 남자가 많다. 북한인구는 2천4백55만9천명으로 올해 처음 남북한 인구를 합쳐 7천만명을 넘어섰다. 남한인구는 2008년에 5천6만6천명으로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계됐다. 95년 현재 남한인구는 전세계 인구(57억1천6백42만6천명)의 0.79%로 세계 25위 수준이나 2000년 0.77%, 2010년 0.72%로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진다. 남북한 인구는 세계인구의 1.21%인 6천9백1만명으로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인구밀도는 95년 현재 ㎢당 4백54명으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위의 조밀국가이다. 인구밀도는 2000년 4백76명/㎢, 2010년 5백10명/㎢로 계속 인구밀도가 높아져 세계 3위 수준이 지속된다. 한편 95년기준 연령별로 0∼14세의 유년인구는 1천34만8천명(22.6%),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3천2백56만8천명(71.2%),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2백84만1천명(6.2%)이다. 15∼24세 연령층 인구는 전체 생산가능 연령인구(15∼64)의 26.0%에서 점차 감소, 2020년에는 18.7%로 낮아지고 25∼49세 인구도 2005년 59.5%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다. 이에비해 50∼64세 인구는 95년 17.3%에서 계속 증가, 2005년에는 20.5%에 달한다. 이처럼 노인인구 증가와 생산인구 감소로 15∼64세 인구가 먹여살려야 할 아이들과 노인 인구비율(총부양비)이 95년 41.3%에서 2005년 42.5%, 2020년 43.6%로 계속 높아진다. 2020년에는 15∼64세 인구 1명이 유아 노인합쳐 0.4명몫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남한 인구는 2028년 5천2백77만6천명을 정점으로 감소한다. 출생률 사망률뿐 아니라 이민등 해외이동을 감안한 인구성장률은 90∼95년 연평균 1.0%에서 계속 낮아져 2028년에는 0%가 된다. 95년 현재 가구당 평균 자녀수는 1.7명으로 미국 2.08명, 일본 1.5명, 영국 1.81명, 프랑스 1.74명 등 선진국 평균 1.7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이후에도 1.8명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통계청 전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연령대(평균연령)는 31.2세이며 2020년에 가면 39.5세가 된다. 평균 초혼연령은 81년 남 26.4, 여 23.2세에서 94년 남 28.4, 여 25.3세로 두살가량 높아졌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향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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