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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한국학」 명문

입력 1996-10-22 19:59업데이트 2009-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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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吳明哲기자」 미국 뉴욕의 스토니브룩 주립대가 해외 한국학 연구의 명문으 로 부상하고 있다. 스토니브룩 주립대의 이같은 성과는 우리 정부의 해외 한국학 연구지원기금이 하 버드 컬럼비아 버클리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대학측의 집중투 자와 현지교민들의 자발적 지원 및 소속 한인교수들의 적극적 노력 등 3박자가 어우 러져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스토니브룩 주립대의 한국학 연구는 미국내 다른 대학들이 한국 정부나 기업의 거 액 지원금으로 시작된 것과는 달리 77년 현 한국학과과장 朴性培교수(63)가 이 대학 에 부임, 정신과의사들이 주축이 된 현지 교민들의 자발적 스터디모임을 지도하면서 비롯됐다. 78년 이 대학에서 공부하던 한국계 대학원생들로부터 한국학회를 창립하 자는 의견이 대두됐고 79년 5월 국제적 규모의 원효사상 심포지엄이 성공을 거두게 되자 한국학 연구의 필요성이 본격 대두됐다. 교민들의 모금운동과 대학당국의 행정 적 지원에 힘입어 82년 한국어강좌가 처음으로 개설되었고 87년에는 학부의 한국학 과정을 아시아학과에서 독립시켰다. 朴교수는 『당시 교민들이 「스토니브룩 주립대에 한국학과를 설립하는 것은 재미 한국인들의 문화적 독립운동이나 다름없다」는 인식아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朴교수와 교민들의 열의에 감동한 존 마버거 당시 총장과 셜리 케니 현총장 등 대 학당국의 지원 또한 남다르다고 한다. 중국 일본 인도 관련연구소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학과만은 미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앙도서관 안에 1만5천여권의 장서를 갖춘 전용 도서관을 갖 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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