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장원재]총학생회 사라진 SKY대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3266.2.jpg)
[횡설수설/장원재]총학생회 사라진 SKY대학
1980년 5월 서울역 앞에 민주화 시위대 10만 명이 모였을 때 해산을 결정한 건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었다. 이른바 ‘서울역 회군’이다. 이처럼 독재 시절 대학 총학생회장은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이었고, 거액의 현상금이 걸릴 만큼 존재감도 컸다. 졸업 후 ‘비싼 몸값’으로 정치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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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장원재]총학생회 사라진 SKY대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3266.2.jpg)
1980년 5월 서울역 앞에 민주화 시위대 10만 명이 모였을 때 해산을 결정한 건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었다. 이른바 ‘서울역 회군’이다. 이처럼 독재 시절 대학 총학생회장은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이었고, 거액의 현상금이 걸릴 만큼 존재감도 컸다. 졸업 후 ‘비싼 몸값’으로 정치권에…
![[오늘과 내일/이원홍]월드컵 선수 혹사… 선수가 살아야 축구도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3459.1.jpg)
6월 11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멕시코, 미국, 캐나다 공동 개최)은 선수들 입장에서 월드컵 사상 가장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친 몸을 제대로 추스를 새도 없이 나서야 하는 경기 일정이 어느 때보다 촉박한 데다 많은 개최 지역에서 한낮 …
![[동아광장/이은주]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3448.1.png)
한때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만큼 어려서부터 법정 드라마를 좋아했다. 정의의 편인 변호사가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고 “증인은 ‘예, 아니요’로만 대답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몰아붙이면, 궁지에 몰린 빌런이 제대로 답을 못 한 채 어버버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상쾌하고 통쾌했던지. 그런…
![[광화문에서/유성열]국민의힘에게 필요한 서생 의식과 상인 감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3445.1.jpg)
“정치인은 서생(書生)적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적 현실 감각을 함께 갖춰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5년 1월 1일 세배를 하러 온 정치인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그때 김 전 대통령은 “무엇이 내가 나아갈 바른 길인가를 선비처럼 올곧게 따지는 서생적 문제의식이 필요하지만, 그…
![[고양이 눈]“이 구역은 우리가 지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1853.4.jpg)
참새 떼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대에 구역을 나눠 앉아 있습니다. 골목 안전은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듯, 사각지대를 조금도 두지 않겠다는 듯. ―인천 동구 금곡동에서
![늦은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3/133671834.4.jpg)
이건 늦은 시들.시라는 건 십중팔구대단히 늦기 마련이다,뱃사람이 보낸 편지가그가 물에 빠져 죽은 후에야 도착하듯.손쓸 수 없이 늦은, 그런 편지들과늦은 시들은 비슷비슷해서마치 물속을 헤치고 다다르는 듯해.이미 지나가버린 일들.전쟁, 눈부신 시절, 욕망에 빠져들었던달밤, 작별의 입맞춤.…
![[횡설수설/신광영]상담 꺼리는 대전 화재 생존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806.1.jpg)
지난달 대전 안전공업에서 불이 난 건 점심시간 때였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휴게실 등에서 쪽잠을 자며 쉬고 있던 직원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폭발음과 함께 불이 번지면서 익숙한 일상의 공간은 절규로 가득 찼다. 2, 3층의 직원들은 유독 가스와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에어매트가 깔리기…
![[동아광장/이정은]한국 덮칠 트럼프의 ‘눈덩이 부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803.1.png)
38조 달러.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한 외교안보 전문가가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친 숫자다. 옆으로 길게 설치된 전자식 전광판에 1달러 단위까지 무려 14개 숫자가 나열돼 있었단다.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가 나랏빚이 얼마나 많은지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며 대도시 곳곳에 설치한 이른바 …
![[오늘과 내일/한상준]7장의 투표용지에 담긴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798.1.jpg)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 들어서면 유권자들은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대선, 총선 등 다른 전국 단위 선거와 비교해 보면 지방선거의 투표용지가 가장 많다. ‘왜 이렇게 많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지방선거 투표용지 한 장 한 장은 당장 나와 …
![[광화문에서/조은아]벼락거지 낳는 고환율 ‘추경 이후’ 대응 서둘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795.1.png)
프랑스 파리 특파원으로 있을 때 매년 구청은 기자의 근로소득을 10개 등급 중 하나로 평가했다. 소득이 가장 높으면 10등급, 낮으면 1등급이었다. 구청은 소득 수준에 따라 아이가 다니는 공립학교 급식비를 청구했다. 많이 벌면 급식비를 많이 내고, 적게 벌면 덜 낸다. 해마다 원화 급…
![“MASGA, 韓조선업 세계 최고 프로젝트… 美 정권 바뀌어도 협력 지속”[데스크가 만난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4849.4.jpg)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쓰지만, 코스가(KOSGA)라고 읽습니다. ‘Korea Shipbuilding Greatest of All.’ 우리 조선업이 세계 최고로 남겠다는 뜻입니다.”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실무에서 설계하고 밀어붙인 …
![[고양이 눈]도심 속 까마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843.1.jpg)
까마귀 한 마리가 높은 빌딩을 뒤로하고 철조망 위에 앉아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관조하는 듯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이 분주한 현대인의 일상과 대조를 이루네요.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에서
![발톱무좀, SNS를 점령한 ‘가짜 완치’의 유혹[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903.1.jpg)
“발톱 무좀, 바르기만 하면 며칠 만에 뿌리까지 뽑힌다!” “독한 약 없이 2, 3주 만에 완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를 장악한 발톱 무좀 치료 제품 광고들의 자극적인 문구다. 광고 영상에선 두껍고 누렇게 변형된 발톱에 정체불명의 용액을 바르자 마법처럼 깨끗하고 …
![추위를 견디는 꽃[이준식의 한시 한 수]〈36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790.1.jpg)
뜰 안엔 잡목도 많건만, 오로지 매화만을 찬탄하노라.어찌하여 유독 그러한가 묻는다면,매화는 서리 속에 꽃 피우고, 찬 이슬 속에 열매 맺기 때문이라 하리.봄바람 흔들리고 봄볕 아래 고운 자태 뽐내는 잡목들아,너희는 찬바람을 좇아 스러질 뿐, 서리 속 꽃은 피워도 서리를 견딜 바탕은 없…
![AI는 면접 후보자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HBR 인사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4829.5.jpg)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기업의 90% 이상이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채용 지원서를 걸러내거나 순위를 매기고 있다. 또한 기업의 88%는 이미 초기 지원자 선별 단계에서 어떤 형태로든 인공지능(AI)을 사용 중이다. 예를 들어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는 미국의 채용 기술 기…
![한국에도 코코 샤넬이 있었다, 그 이름 노라 노[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4838.4.jpg)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한 가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도 이것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3월 20일 서울 강남구 경운박물관에서 한국의 1세대 패션디자이너 노라 노(노명자) 선생의 전시 ‘노라 노: First & Forever’ 오…
![BTS는 국적의 벽 넘었는데… 한식 문은 외국인에게 열릴까[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2/133666766.1.jpg)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앨범 ‘아리랑’을 듣고 격세지감을 느꼈다. 일단 상당한 비중의 영어 가사가 귀에 들어왔다. 1989년 가수 이상은은 ‘해피 버스데이’를 발표하고 지탄을 받았다. 후렴구 두 줄이 영어인 탓이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를 쓴 록밴드도 우리말로 된 곡이 하나는 …
![기업하기 좋은 환경 위한 세무조사 패러다임 대전환[기고/임광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4/02/133666867.1.jpg)
기업들은 그동안 세무조사를 ‘국세청이 회사에 쳐들어오는 일’로 인식해 왔다. 실제로 다수의 조사요원이 기업 사무실 한편에 자리를 잡고, 수개월씩 머무르며 각종 서류를 검토하는 것이 전통적인 세무조사 풍경이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인력이 조사 대응에 매달려야 했…
![[횡설수설/우경임]봄꽃 지고서야 맞는 식목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1/133657655.2.jpg)
아직 쌀쌀한 듯하여 외투를 입고 집을 나섰더니 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봄꽃 개화일은 20년 동안 평균 2주가량 빨라졌다. 올해 서울 벚꽃은 3월 30일에 처음 피었는데 2000년에는 4월 10일 피었다. 매화는 2000년보다 19일 이른 3월 11일에…
![[김도연 칼럼]인간을 대신하는 AI, 문명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01/133658179.1.jpg)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이를 이용하는 존재다. 다른 동물들도 나뭇가지 등을 본능적으로 활용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새롭고 발전된 도구를 만들어 왔다. 석기에서 철기로의 전환은 삶의 질을 혁명적으로 바꿨고, 농기구는 정착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도구를 손에 쥔 인간은 자연을 극복하며 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