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크 뚝뚝’ 불량 수능 사인펜에 멘붕…피해 수험생 구제 가능성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지만 시험장에서 배부한 컴퓨터 사인펜의 ‘번짐 현상’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호소가 잇따르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채점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평가기관에서 할 수 있…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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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지만 시험장에서 배부한 컴퓨터 사인펜의 ‘번짐 현상’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호소가 잇따르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채점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평가기관에서 할 수 있…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일본산 방어 약 3700kg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심학식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업주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패딩 지퍼 갑자기 안 잠길 때…‘이것’만 조이면 바로 해결 [알쓸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9/132796941.1.jpg)
추운 날씨에 패딩 지퍼가 안 잠기거나 금방 열리는 문제는 대부분 슬라이더 벌어짐이 원인이다. 펜치와 카드만으로 간단히 조정하면 정상 복구되며, 반복 시에는 슬라이더 교체가 필요하다.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았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측이 지난 2022년 3월 말 답례 및 당선 축하 의미로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 측은 김 여사가 앞서 비슷한 가격대의 화장품을 선물해 온 데 대한…
![[단독]89억 땅 50억에 판 지자체… 매각 97%가 수의계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8/132787388.1.png)
1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복합건물. 1, 2층 상가엔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3∼9층 레지던스는 인근 대기업 직원과 대학생들로 만실이었다. 한 커피숍 직원은 “평일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고 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땅값만 수백억 원을 호가할 것”…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17일(현지 시간) 한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발표된다. 한국의 2035 NDC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t)과 비교할 때 ‘53∼61% 감축’하는 방안이다. 기업…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해 집단 성명을 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일선 지검장 18명 명의 입장문을 대표로 검찰 내부망에 올렸다. 이날 송강 광주고검장(29기) 역시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주요 피고인 남욱 변호사 측이 소유한 500억 원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땅을 처분하게 되면 얻게 되는 수익이 추징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에 대한 추징보전 청구는 기각됐지만, 신탁사를 통해 이 땅을 구매한 점을 고려해 남 변호사에게 갈 수 있는 …

경북 포항시는 2022년 호미곶면·장기면 일대 시유지를 잇달아 수의계약으로 매각했다. 당시 이 지역은 향후 개발로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었다. 시의회가 매각 경위를 따져보자, 땅이 감정가대로 팔렸는지조차 확인할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뒤늦은 행정사무조사 끝에 담당…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땅과 건물은 그 가치가 총 600조 원이 넘는 핵심 자산이지만 관리 체계는 국유재산에 비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유재산과 지자체 재산 모두 원칙적으로는 입찰을 통한 매각이 기본 방식이다. 절차만 놓고 보면 지자체 재산 매각이 오히려 국유재산보다 …

정부가 이르면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도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회 공청회에서 의료계가 국공립대 정원 내에서 지역의사제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지역의사가 10년간 비수도권에 머무는 방안, 순환이나 파견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는 안도 내놓았다…

12·3 비상계엄 당일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의 만류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돌이킬 수 없다”며 계엄 선포를 강행했다는 최 전 부총리의 증언이 나왔다. 이날 처음 법정에 출석한 최 전 부총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을 직접 반대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도…

17일 오전 3시 12분경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나들목(IC) 인근에서 26t 유조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유조차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해 유조차 …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비상계엄 관련 사건 중 첫 구형이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열린 노 전 사령관 개인정보보보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

“저희 부부와 같은 맞벌이는 장 보는 것도 새벽 배송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서 17일 오후 기준 7910명의 동의를 얻은 ‘새벽 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13일 이…

18일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진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를 나타내는 등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추위가 온다. 밤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제도를 유예하지 않고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자체가 대안으로 사용할 소각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쓰레기 수거 대란’ 등 혼란이 우려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조금 느리면 어떻습니까? 완주하는 건 누구나 똑같죠.”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 5km 달리기 행사 ‘쉬엄쉬엄런’ 중간 반환점에서 만난 정수훈 씨(72·서울 강서구)는 가뿐한 걸음으로 이렇게 말했다. 1초라도 더 빨리 완주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험생의 입시 분석과 상담을 지원한다. 가채점 분석부터 정시 최종 지원, 대학별 고사까지 대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 500명을 대상으로 ‘AI 진로·진학코치’를 신규 도입해 시…
서울 도심에서 토성의 고리와 안드로메다은하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천문 축제가 열린다.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5 별빛축제―별이 빛나는 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의 천문·우주 현상 이해를 높이고 과학문화 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