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안 충전은 ‘시한폭탄’, 바깥도 마땅찮아… 7만 이용자의 딜레마
“충전 중에는 한눈팔 수가 없어요. 불이라도 날까 봐 계속 지켜보다 완충되자마자 바로 코드를 뽑죠.” 배달업에 종사하는 임모 씨(51)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충전할 때마다 옆을 지킨다. 집 안에서 충전 중인 배터리를 방치했다가 화재가 발생할까 우려돼서다. 잠들기 전에는 콘센트를 반…
-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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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에는 한눈팔 수가 없어요. 불이라도 날까 봐 계속 지켜보다 완충되자마자 바로 코드를 뽑죠.” 배달업에 종사하는 임모 씨(51)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충전할 때마다 옆을 지킨다. 집 안에서 충전 중인 배터리를 방치했다가 화재가 발생할까 우려돼서다. 잠들기 전에는 콘센트를 반…
![[단독]‘전용 소화기’ 공백 11개월째… 막바지 검증 단계 들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8945.1.jpg)
전기 이륜차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면서 이를 진화할 수 있는 ‘배터리 전용 소화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정부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 없어 불붙은 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방식 외엔 마땅한 진화 수단이 없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제품 개발을 거듭하고 있…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2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1일 오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피의자 이모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전 목사의 경찰 출석은 이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1일 오후 2시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단독]보사연 “노인연령, 일괄 상향보다 개별 정책별로 조정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782206.1.jpg)
노인 연령을 일괄적으로 70세로 상향하는 방식 대신 개별 정책별로 노인 연령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정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재정 문제,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포스코가 올해 초 취임했던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21일 보직에서 해임했다. 전날(20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 유해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포스코는 당분간 후임 제철소장을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소장을 겸임해 사…

기내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여성이 승객으로 탑승한 간호사와 소방관의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21일 경남 김해서부소방서와 동아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경 부산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8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근처 좌석에 앉아 있던 김은경 …

“반 학생 26명 중 7명이 한꺼번에 독감 확진을 받아 동시에 결석한 날도 있습니다.”경기 남양주시 초등학교 교사 박모 씨(25)는 “최근 학생들 사이 독감 유행이 심각하다”며 “하루 전교에서 30명 넘게 독감 확진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올해 인플루엔자(독감)가 학령기 아동 청소년…

부산 가덕도신공항 조성 사업이 2035년 말 개항을 목표로 다시 추진된다. 당초 2029년 개항 목표에서 6년 늦춰진 것이다. 공사 기간은 기존 공고 대비 1년 10개월 늘어났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일정이 조정된 것은 기존 계획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

주말인 22~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1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유지돼 화재 위험도 높다.22일 토요일은 아침 기온이 -2~7도로 시작해 낮에는 12~17도까지 오르겠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 마음건강을 사회 전체의 과제로 선언했다. 정부·기업·교육계·가정이 함께 해법을 모색한 ‘2025 더아동페스타’ 현장을 전한다.

부천 제일시장에서 4명이 숨진 트럭 돌진 사고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밟았다’는 초기 주장과 달리 가속 페달 오조작을 인정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의 실수를 사고 원인으로 결론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김성훈 당시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국군통수권자 안전만 생각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

내란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담당 재판장을 겨냥해 욕설을 쏟아낸 데 대해 법원이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감치 재판을 받은 변호사들이 재판장을 상대로 욕설 등 인신공격적 발언을 한 것은 재판장의 인격에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구성원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올 9월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등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송치…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한 사고를 두고 인적 과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타실(브릿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점이 사고 규명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상 범죄와 사고도 늘고 있어 선박 내부를 기록할 최…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전 의원에게 2000만 원의 배상을 명하는 판결을 했다.2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 항소 3-2부(재판장 허일승)는 최 씨가 안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

“아이가 A형 독감에 걸렸는데 학교를 며칠 쉬어야 할까요. 토하고 난리네요.”“보건교사입니다. 아이들 독감 걸리면 제발 학교에 보내지 말아주세요. 그 반 초토화됩니다.”“저희 아이 학교는 지난주까지 괜찮았는데 오늘 한꺼번에 10명 결석이래요.”올해 겨울을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한국에서 금 1t을 밀수한 혐의로 일본인 2명이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21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지바(千葉)현 소재 한 중고품 판매회사 사장 일본인 A씨와 직업 미상인 B씨가 지난해 8월 한국에서 금괴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한국 공항에서 금괴를 …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50억 원을 빌린 뒤 1000만 원대 이자를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재판장 김용중)는 21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