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갈 비행기표 사려고”…음식점 금고 턴 카자흐인
지난달 10일 오전 9시 10분경 경기 안산시 신길동의 한 고깃집.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A 씨가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불 꺼진 가게 안은 아직 영업시간 전이라 인기척 하나 없이 적막했다.A 씨는 ‘가게 안에 아무도 없다’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계산대에 있…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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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오전 9시 10분경 경기 안산시 신길동의 한 고깃집.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A 씨가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불 꺼진 가게 안은 아직 영업시간 전이라 인기척 하나 없이 적막했다.A 씨는 ‘가게 안에 아무도 없다’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계산대에 있…

직장인들이 뽑은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1위는 상사의 책임 전가, 그리고 부하 직원의 업무 회피 발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상호 존중 문화가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조직 내 금기어가 무엇인지 확인해봤다.■ 직장 내 상사 금기 발언 TOP5는 무엇일까?대전도시공사가 직원 35…

전직 경찰 간부에게 수사 기밀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던 경찰관이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으로 인해 해당 경찰관에 대한 수사는 종결했지만, 기밀 유출 경로와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

절반에 달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반경 1㎞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5곳 중 3곳이 성범죄자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

경남 창원서부경찰서가 압수해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를 2차례 도난당했다가 뒤늦게 회수된 사실이 확인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오후 10~11시쯤 고등학생 1학년 A 군(16)이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125㏄ 오토바이 1대를 훔쳤다.A 군은 훔친…

경찰청은 1일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일부 유튜버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거…
![문 열다 ‘쾅’…차주 “아이가 그랬다면 다 용서됩니다”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501171.3.png)
울산에서 아이가 차량 문을 열다 옆 차에 흠집을 냈지만, 피해 차주는 “아이가 그랬다면 다 용서된다”며 수리비를 요구하지 않았다.

같은 식당 주방에서 일하던 직원에게 욕설을 해 모욕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지난달 18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이모(30)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023년 5월 5일 …

주차장 등에 무단으로 오랜 기간 방치된 자동차를 지자체가 견인하거나 차주를 찾아 처분하고 있지만 4대 중 1대는 여전히 손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방치 자동차 견인 등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1…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악용해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는 문자메시지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금융 앱(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파일을 제공하…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 공모해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류의 원료인 감마부티롤락톤(GBL)을 대량으로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에서 1군 임시마약류 지정 물질을 대량으로 수출한 일당을 적발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이 ‘마약 청정국’ 지위를 잃은 데 이어 ‘마약 수출국’…

올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발생한 피해 복구 비용이 약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추산한 것보다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 금액이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서부지법 난동 사…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8년 만에 재개된 첫날, 이들에게 칼부림을 하겠다는 협박 게시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30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52분경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위협 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

60대 남성이 경남 창원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30일 경남경찰청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길목에서 초등학생인 B군을 끌고 가려고 한 혐의를…

돈을 미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차량에 태우려고 했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경 강서구 한 학원가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 B 양에게 접근해 “차에서 대신…

부산에서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께 부산 강서구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학생 B양에게 자…

계양구 맨홀 인명사고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천환경공단의 하수처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졌다.30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 서구 공촌하수처리장에서 50대 A 씨가 ‘사라졌다’는 동료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하수처리장 물속에 빠져있는…

법원행정처는 30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재판장 이진관)에 제18민사부 소속의 임지은 판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관 추가배치로 제33형사부 소속 법관 수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이달 …

해외에서 비타민, 보디로션 등으로 위장된 마약류를 밀수하려던 외국인 불법체류자와 국내에 마약을 유통하려던 마약사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성규) 올해 8~9월 두 달간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해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수하려던 불법체류 외국인, 국내 마약…

여자친구를 살해 한 뒤 1년여간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은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김은지)은 30일 A 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이 영장 발부 사유로 고려됐다.A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