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봄 최장 가뭄, 여름엔 극한 호우… 겨울되자 ‘기온 널뛰기’
새해를 맞이할 때는 ‘모든 것이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곤 한다. 그러나 쉽게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기후위기다. 2023년 지난해는 지구가 12만5000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6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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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할 때는 ‘모든 것이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곤 한다. 그러나 쉽게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기후위기다. 2023년 지난해는 지구가 12만5000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6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
기후변화 시계가 빨라진 만큼 이에 대비해 정확한 ‘안전 경보’를 울려야 하는 기상당국도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상청은 최근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실시간 고속도로 위험 기상정보 △지진 정보 10초 내 발표 등 지난해 정책 수행 현황을 정리한 ‘2023 기상청 정책 돋보기’를 최근 발…

계묘년은 기후변화의 ‘이정표’와 같았다.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기후가 지역을 불문하고 빈번하게 발생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주도로 각국이 공동 대응 방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했으나 기온 상승을 막지 못했다. 갑진년 새해에도 이상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

주말 동안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에 12.2cm의 눈의 쌓이면서 13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12월 기준으로는 18.3cm의 눈이 쌓였던 1981년 이후 하루 동안 최대 적설량이다. 전문가들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

스웨덴 남서부 베스트라예탈란스주 스카라시 숲엔 거대한 풍력터빈 타워 구조물이 있다. ‘바람개비’ 모양의 거대한 날개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부터 날개 끝까지 길이가 150m에 이른다. 지난해 말 이곳에 구축된 2MW(메가와트)급 발전기가 스웨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흔한 …

“우리 나이에 성탄은 무슨…. 애들도 바쁘고. 한 푼이라도 벌려면 나와야지.” 26일 아직 동이 틀 기미조차 없는 새벽 서울 광진구 주성자원 앞. 도로가 고물상 앞으로 리어카를 끄는 노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캄캄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은 위태롭게 노인들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고…

서울 성북구청 인근에 구의 상징물 ‘감’ 디자인을 활용해 만든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다. 이 같은 디자인 쓰레기통은 버스중앙차로 10곳 등 인구 밀집 지역에 56대 설치됐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지역주민들이 개발사업으로 사라지는 갯벌을 보호해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해 온 끝에 제주에서는 최초로 연안습지가 해수부 지정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역 최초로 연안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며 해양환경 보호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환영했…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28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서울·인천·경기·충북·충남·세종·전북·대구·경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올 겨울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저배출 수송을 위한 아람코의 노력[기고/아람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26/122780789.6.jpg)
올해 애스턴마틴 포뮬러1(F1) 차량은 상징적인 레이싱 그린 위에 아람코의 로고를 부착한 채 국제 레이싱 서킷을 누비고 있다. 이러한 브랜딩 연계는 마케팅 차원뿐만 아니라 더욱 진보된 엔진 설계와 연료 개발을 위해 아람코가 세계 최고의 기술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
![[이슈&뷰스]소비 절감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2/26/122783505.8.png)
12월에 들어서자마자 영하의 날씨와 함께 불어온 찬 바람에 에너지 당국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모두가 추운 겨울을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 당국은 안정적인 전기·열·가스 공급을, 에너지 공기업은 역마진에 따른 적자를,…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식품 업계는 푸드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주목하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될 식품이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공식품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제로 웨이스트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가 재사…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원가절감, 소재 공급 안정성, 환경보호를 위한 리사이클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자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자원 순환 산업에 대한 정책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 열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그린…

원유를 채굴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기름의 오염수는 산유국과 석유 회사들의 최대 고민거리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카타르 등에서 오염수 처리 과정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이 물과 기름을 직접 분리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불어닥친 한파에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300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는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300건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수도계량기…

한국환경보전원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환경정책기본법’ 법률개정을 대표로 발의한 노웅래 국회의원, 공동 발의한 유상범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한국환경보전원은 앞으로…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 GAP 간단 정리 [카드뉴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22/122745270.1.jpg)
GAP인증 농산물은 깨끗한 땅위에 엄선된 품종을 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솟아오른 새싹부터 씨앗의 결실인 열매까지 철저한 위생관리와 깨끗한 환경 속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엄격하게 관리합니다.이런 검증이 끝난 농산물만이 GAP인증을 받고 우리의 식탁으로 옵…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가 최고 49층, 총 1828채의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채의 노후 …

“한파가 이어지는 바람에 자식 같은 허브들이 얼거나 검게 변색되고 있습니다.” 21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환 페퍼앤허브초록농장 대표(42)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전날(20일)부터 20cm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주력 상품인 로즈메리, …

앞으로 비둘기와 같은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금지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적 멸종 위기 종인 곰의 사육과 소유, 부속물 섭취도 금지된다. 환경부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환경부 소관 법안 6개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