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더웠던 10월…강수량·강수일수도 1위
기상청은 ‘2025년 10월 기후 특성’을 통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6.6도로 평년보다 2.3도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하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보령, 완도,…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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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25년 10월 기후 특성’을 통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6.6도로 평년보다 2.3도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하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보령, 완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인천 자치단체들이 소각장 신설 대신 민간 소각장을 활용해 ‘급한 불부터 끄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직매립할 수 없는 폐기물을 민간 소각장을 활용해 처리하면 ‘쓰레기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천시의 예측…

지난달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수십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충북 음성군의 한 화학물질 보관 업체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누출 등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8분쯤 음성군 대소면 한 화학물질 보관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이상 반응을…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15개 기업이 지난해 플라스틱 빨대 약 2억5000만 개에 해당하는 양의 플라스틱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플라스틱 평균 재활용률은 1년 새 2.5%포인트 상승했다. 22일 WWF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

올해 여름 역대급 가뭄을 겪었던 강원 영동 지방이 가을에는 그칠 줄 모르는 장대비에 기록적인 강수량과 강수일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 현상이 정반대로 번갈아 닥치는 상황이지만 그 배경에는 ‘높은 해수면’이라는 공통 원인이 있다. 전 지구적 온도 상승에다 예년과 다른 형태의 기상 현상이 …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27일 출근길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닥쳤다. 2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추위는 29일에야 풀리며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강원 화천과 철원의 아침 기온은 각각 영하 5.…

남성의 돌봄 참여가 젊은 부부의 출산을 끌어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4일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성평등 돌봄사회로의 전환:가족과 일터의 해법’ 토론회에서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딩크족(자녀없는 맞벌이 부부)에서 유자녀 가족으로 가는 변화의 핵심…

북극과 가까운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추운 날씨와 악천후로 모기가 없었는데, 기후 온난화로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가 16일 나방 채집용 덫에서 암컷 모기 2개체와 수컷 모기 1…
![[단독]탄소배출권 유상할당 확대땐 발전5社 비용 2.7조 늘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1528.1.jpg)
정부가 발전부문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현재 10%에서 2030년 50%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국내 5개 공공 발전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구매해야 할 배출권이 내년 1조4000억 원에서 2030년 최대 4조1000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

최근 유튜브를 통해 ‘10월부터 종량제봉투 단속이 강화된다’ 등의 가짜 정보가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기후부는 20일 자료를 내고 “인터넷 영상 등으로 퍼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거짓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의 기적을 넘어[기고/이경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7/132582024.1.jpg)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산에는 나무가 거의 남지 않았다. 1945년에 태어난 나는 1950~60년대의 겨울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과 달리 그 시절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다. 대부분의 집이 나무는 물론 낙엽까지 긁어다 연중 취사와 겨울 내내 난방에 사용했다. 농사지을 땅이 …
경기아트센터는 18일 오후 7시 수원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 일대에서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한대수,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케플러, 세이마이네임, 보이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 원위, 뮤지컬 배우 김수하·옥주현, 가수 …

경기 파주시가 전날 발생한 운정신도시 일대 수돗물 탁수(이물질) 현상과 관련해 약 22시간 만에 수질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수질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끝냈다.시는 작업 완료 후 “수돗물 공급 안정화로 해당 지역 주민들께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확정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에 대해 “필요성이 없거나 혹은 신청하는 데가 없으면 (건설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규 원전 건설 재검토를 시사했던 김 장관이 원전 건설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

1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전시장에 폐목재로 만든 동물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이달 20일까지 계속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확정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에 대해 “필요성이 없거나 혹은 신청하는 데가 없으면 (건설 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규 원전 건설 재검토를 시사했던 김 장관이 원전 건설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1시간이나 6시간 뒤 강수량 예측은 기존 수치예보 모델이 더 정확합니다. 하지만 2∼5시간 뒤 강수량 예측은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이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지난달 24일 열린 ‘AI 초단기 예측 시범사업(AINPP)’ 워크숍에서 이해숙 국립…

“편의점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음료수 페트병 하나도 뚜껑과 겉 포장에 사용된 플라스틱이 달랐어요. 제품 하나에 이렇게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사용되는지 몰랐어요.”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최근 전국 학교 9개 학급에서 진행한 교내 플라스틱 사용 조사에 참여한 대전 용산초 신윤재 군(…
![[단독]수거 폐배터리 80%, 재사용 점검도 못받고 방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53652.1.jpg)
정부가 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폐배터리 수거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회수해 보관하고 있는 폐배터리 80%는 재사용 가능 여부를 점검조차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기관은 정부 감사에서 “안전 관련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배터리 성능 평…

울산 울주군 서생 솔개공원이 국내 멸종위기 야생조류와 국제 희귀보호조류들이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올해 8∼9월 솔개공원 해안 갯바위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넓적부리도요’를 비롯해 8종 20마리의 국제 보호조와 희귀 조류를 관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