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한계… 年 40억 ‘멧돼지 울타리’ 존치해야 할까
경기 파주부터 경북 울진에 이르기까지 들과 산을 가로질러 2806km.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태백산맥(600km) 길이의 4배가 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멧돼지 울타리’다. 정부는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해 파주 휴전선 접경 …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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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부터 경북 울진에 이르기까지 들과 산을 가로질러 2806km.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태백산맥(600km) 길이의 4배가 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멧돼지 울타리’다. 정부는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해 파주 휴전선 접경 …

파충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려동물로 인기를 누려온 ‘늑대거북’이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현재 늑대거북을 키우고 있다면 지방환경청에 사육유예를 신청하거나 수거센터에 가져다주면 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늑대거북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신규 지정했다. 생태계 교란 생물이란 …
문재인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30’의 실제 달성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표치가 국내 산업계에 과도한 수준이라 재조정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제조업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NDC 2030 목표치 상향안 달성 가능성’…

전국 곳곳에서 건조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 국립공원 내 115개 탐방로는 산불 우려에 15일부터 한 달 동안 통제된다.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강원 강릉, 동해, 태백, 속초 등 영동 지방과 강원 산지 전체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부산과 울산, 전남 광양, 순천, …
![[company&]이마트, 친환경 경영·사회공헌 활동·주주가치 제고 강화… ESG 중심 경영 가속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03/116306701.1.jpg)
이마트가 친환경 경영·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며, ESG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먼저 환경(E) 측면에서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 등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보여 왔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영수증 발행을 통해 …

전남 여수 해상 정박지에서 연료유 수급 중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쯤 여수시 돌산 동쪽 인근 해상 정박지에서 4만2000톤급 LPG운반선 A호(라이베리아, 승선원 23명)가 1600톤급 유조선 B호(부산 선적, 승선원 9…

중부 내륙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충주댐과 괴산댐이 강진을 버틸 수 있을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8시27분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지하 약 12㎞ 깊이에서 리히터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괴산과 충주에서는 14…

1일 전남 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직원들이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안내 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부터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될 경우 내야 하는 과태료가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랐다.
정부가 24일부터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되 단속은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24일부터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비닐…
![[Q&A]편의점 나무젓가락 허용, 매장 내 일회용 접시는 불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01/116262625.2.jpg)
오는 24일부터는 편의점·제과점 등 소규모 소매점에서 비닐봉투 무상 판매가 중단되고, 식당에서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풍선이나 플라스틱 응원봉도 사용이 제한된다. 1일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시…

이달 24일 카페, 식당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1년간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식당 내 플라스틱 성분의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은 자체 철회했다. 환경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 줄…

하나의 식재료가 음식으로 조리되어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옷장을 채우는 데도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된다는 사실은 그다지 체감하지 못한다. 누구나 한 벌은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인 청바지와 티셔츠 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우리 사회 주요 화두가 된 가운데 제조업 분야에서도 ESG 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제조업 역시도 ESG경영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특히 ESG 전환 필요성이 더 강조되는 업종이 바로 금속가공…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사업 영역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을 개발해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2022년은 100년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해다. 일상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발걸음으로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미…

감사원이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유예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 확인에 나선다. 28일 환경단체 녹색연합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5일 단체에 감사 실시 여부를 통보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7월 공익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일 유예로 인한…
지난해 전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높은 메탄의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상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온실가스 연보’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대기 중 …

지난해 전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높은 메탄의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상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온실가스 연보’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대기…
![[기고/원정혜]우리가 바다로 가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27/116186161.2.jpg)
처음 바다 속을 들어갔을 때의 감동을 기억한다. 보석보다 화려한 산호들과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쳐다보는 돌돔, 자리돔의 여유롭고 민첩한 몸짓…. 필자는 해양생물 연구를 목적으로 직접 생물을 관찰하고 채집하기 위해 1994년부터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다. 그동안 표본으로만 접하던 해양생물…

지난해 전세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가 최근 발간한 제18회 ‘온실가스 연보’에는 지난해 대기 중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415.7ppm으로 지난해보다 2.5ppm 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산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