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데뷔작은 임권택 감독님의 이었다. 당시 수원대 체육학과 3학년이던 나는 몸무게가 93㎏나 나가던 거구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나도 처음에는 잡지와 인연을 맺었다. 잠실여고 1학년 때인 1986년, 당시 친구들과 돌려
1992년초 나는 대학입시를 세 번이나 실패한 사수생이었다. 부모님께 더 이상 학원비 달라고 손내밀기가 부끄러
내가 공식적으로 ‘데뷔’ 한 것은 91년 KBS가 주최한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서다. 하지만 방송을 처음
1987년 KBS에 입사했을 때 언니(이규리)는 이미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어 방송계에서 ‘자매 아나운서가 탄
나의 꿈은 대통령 영부인이 되는 것이었다. 외모에 자신도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남자를 만나면
1990년, 24세의 나이에 MBC 탤런트 공채 19기로 뽑혔다. 사실 재수시절부터 CF 모델로 일하고 있었으니 이 때 연예
대학에 떨어지고 유학을 준비하던 88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나갔다가 선으로 뽑혔다. 두 달 뒤 KBS에서 연
1984년 7월29일 열린 강변 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곡은 대상을 받은 ‘J에게’다. 그 때는 통상 가수들이 미8
나의 TV 데뷔작은 96년 안양예고 2학년때 출연한 KBS1 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교생들의 고민을 단막극 형식으로
나의 두번째 TV 출연작인 ‘젊은 날의 초상’은 햇병아리 시절 내게 상처와 교훈을 준 작품이다. 스물여섯살 때
대학(서울예대 89학번) 졸업후 연극무대에 서오다 96년 SBS 코믹드라마 로 TV에 데뷔했다. 고 이낙훈 선배와 오
원래 내 꿈은 개그맨이 아닌 성우였다. 특히 만화 영화 더빙을 하는 성우가 되고 싶었다. 내가 개그맨이 된 것은 정
1987년말 중앙대 연극영화과 3학년 시절 나는 학교 뮤지컬에서 조연출 겸 배우로 출연하고 있었다. 나는 연출 지망
나는 ‘삼수’ 끝에 90년 1월 1일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스물다섯살 때였다. 사실 처음에는 아나운서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