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한 결별[이준식의 한시 한 수]〈229〉산 위의 눈처럼 고결하고, 구름 사이 달처럼 밝아야 하거늘.당신이 두 마음을 품었다기에, 결별을 고하러 찾아왔소.오늘은 술잔 놓고 마주하지만, 내일 아침엔 작별하려 저 도랑가에 있겠지요.도랑가 주춤주춤 배회할 때면, 도랑물도 동으로 흘러가 버릴 테지요.처량하고 또 처량한 이 마음, 시…2023-09-07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