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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의 클래식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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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모차르트 협주곡에 숨은 귀여운 찌르레기 소리 아시나요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8일 내한 첫날 공연에서 마리아 주앙 피르스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7번 G장조를 연주합니다. 이 곡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1784년 봄, 모차르트는 찌르레기 한 마리를 사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모…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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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밸런타인데이, 초콜릿만큼 달콤한 음악 선물을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의 날입니다. CD나 MP3가 나오기 전 사람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연인에게 주기도 했죠. 저도 그랬냐고요? 음… 날씨가 춥네요…. 요즘엔 어떻게 하죠? 파일을 구름(cloud)에 올려 공유하나요? 형태야 어찌됐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들을 만…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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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멘델스존, 거미 독 빼는 춤에 빠지다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멘델스존, 거미 독 빼는 춤에 빠지다

    “이탈리아 남부 지방엔 타란튤라라는 흉측한 독거미가 있단다. 물렸다간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 그런데 옛날부터 내려오는 치료법이 있어.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여서 땀에 흠뻑 젖을 정도가 되면 나을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이 거미에 물린 사람에겐 빠른 춤을 추게 했단다. 그 …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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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이름을 말하는 순간 나는 죽어요” 생명의 불꽃으로 울린 감동 미학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1926년 초연)에서 주인공 칼라프 왕자는 ‘내 이름을 누군가 알아내면 목숨을 빼앗겨도 좋다’는 내기를 겁니다. 전 세계의 민담과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금문(禁問)의 동기, 말하자면 ‘묻지 마 동기’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보다 30년 앞서 발표된 푸치니의 …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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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시벨리우스 음악언어는 두근거리는 겨울이다… 눈처럼 햇살처럼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시벨리우스 음악언어는 두근거리는 겨울이다… 눈처럼 햇살처럼

    겨울. 북유럽에 가본 적 없는 사람도 적막한 숲에 한없이 내리는 눈을, 호수 너머로 잠길 듯 아스라이 빛나는 햇살을 떠올리게 됩니다. 9년 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곳곳에서 ‘SISU’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사 간판에도, 대형 화물차에도, 신문 헤드라인…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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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셋잇단음표로 운명을 두드리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7, 18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1808년)을 연주합니다. 같은 기간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정치용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5번(1902년)을 연주합니다. 김대진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예술의전당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일환으로 올해 차이콥스키 작품에 집…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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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이스라엘 국가가 ‘몰다우 강’ 닮은 까닭은…

    유윤종 선임기자가 꾸미는 ‘쫄깃 클래식感’ 칼럼을 매주 연재합니다. 며칠 내 공연장에서 감상하게 될 명곡의 탄생에 얽힌 뒷이야기,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맞춰 만나보고 싶은 명선율,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5,

    •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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