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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중국산 팬티를 입는 지구촌’ 현장서 본 진실은

    《TV 홈쇼핑을 보면 속옷을 많이 판다. 보통 여성 속옷의 경우 팬티와 브래지어 5종을 묶고 팬티 다섯 장을 더해 판매하는데, 가격은 10만 원 내외다. 12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이 1만 원 미만이다. 팬티 한 장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원에서 1500원 남짓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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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산책하듯 부담 없이 읽는 독서일기

    책의 부제는 겸손하게도 난독일기(亂讀日記)다. 잘나가는 건축가이자 대학교수인 저자가 여러 책을 읽고 쓴 서평 모음집이다. 그는 힘을 쫙 뺐다. 격식이나 부담도 없다. 저자가 쓴 서문대로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다. 그러나 짧은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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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단카이세대의 ‘노후지옥’… 우리를 비추다

    일본은 대표적인 노인 국가다. 꽃집과 병원엔 노인 고객이 가득하다. 부자나라 일본은 노인복지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진실일까. “주먹밥이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굶어 숨진 노인, 한여름 전기료가 없어 열사병으로 사망한 고령자, 쪽방에

    •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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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인간의 탐욕에 사라져가는 물고기의 운명

    대양을 헤엄치다 알을 낳기 위해 고향을 찾던 연어가 지금은 양식의 대상이 돼 평생 그물망 속에서 살아야 한다. 거대하고 장엄한 물고기의 대명사인 참치가 횟감으로 유명해지게 된 것도 고작 50여 년 전 스포츠낚시를 통해서였다. 인간은 자신의 탐욕적인 식습관을 위해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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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사치의 본능, 문명을 잉태하다

    외출할 때마다 여인들은 화장을 하고 팔과 겨드랑이의 털을 뽑은 후 향수를 뿌렸다. 보석함에는 상아 분 주걱과 금속 족집게, 나무 뼈 조개껍데기로 만든 빗, 그리고 잔털 제거용 면도날 등 치장을 위한 소품들을 보관했다.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 주인공에게 어울릴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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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한국 1948년生 18만명 돌도 못넘겨… 왜?

    《대한민국의 시계를 60여 년 전으로 돌려본다.1945년 수도 서울은 악취의 도시다. 어느 곳에 가도 분뇨 천지고, 길가엔 죽어서 썩어가는 시체가 널려 있다. 가축은 마구잡이로 도살됐다. 식민지 사회를 지탱해온 모든 질서가 한꺼번에 무너진 상황. 굶주린 채 부유하는 군중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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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역사는 도시를 낳았고 도시는 역사를 쓴다

    “세계 인구통계에 따르면 2007년 5월 23일 기준으로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한다. 이 같은 ‘지구도시화’는 고대 도시로부터 비롯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을 의미한다.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하나도 도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짓지 않고는 올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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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덧없이 사라진 것들에 바친 평생기자의 취재수첩

    기자(記者). 한문 뜻을 살펴보면 ‘기록하는 사람’이다. 기자는 나라를 뒤흔드는 사건뿐 아니라 유행이나 시대 흐름 등 우리네 삶의 모습도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 기록으로 남긴다. 그러나 지면에 모든 내용을 다 소개하기는 어려운 법. 30여 년 동안 기자생활을 한 저자가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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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서재에 꽂힌 그들만의 취향속에서 우리시대 지식인 맨얼굴을 만나다

    사람이 책을 고르는 게 아니라 정말 책이 사람을 골랐다.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인 이효재의 서재엔 허영만의 만화 ‘짜장면’이,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서재엔 사진가들의 이야기 ‘클라시커 50 사진가’가, 서울대 로스쿨 교수 조국의 서재엔 1027쪽에 달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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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경복궁 왕비 침실 옆 굴뚝의 정체는…

    10년 만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신간이 나왔다. 이번엔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다. 이는 세상 곳곳의 이름 없는 고수들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한 말로 ‘인생도처유청산(人生到處有靑山)’이란 시구에서 따온 말이다. 이 답사기의 시작은 ‘의외’다. 대부

    •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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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史·哲의 향기]동물의 몸짓부터 사람의 언어까지 영어로 귀결되는 의사소통의 역사

    이 책은 언어학의 범주를 뛰어넘는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다. 말과 문자로서의 언어뿐 아니라 페로몬(개미) 몸짓(벌) 초저주파(박쥐 코끼리 고래) 초음파(곤충 돌고래)는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은 기계어와 수백 년 뒤의 미래어까지 아우른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

    •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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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나는 선생님이다! 가르침을 사랑하는…

    《‘스승의 은혜’를 생각해보는 계절이다. 스승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학문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한평생 사는 동안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어디서든 일어난다. 가르치는 분야에 따라 ‘가르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또는 분야에 관계없이 공

    • 20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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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수돗물 공격하는 ‘생수 마케팅의 진실’

    [인문사회]수돗물 공격하는 ‘생수 마케팅의 진실’

    영국 런던의 번화가 브룩 스트리트에 자리한 클라리지 호텔. 이 5성급 호텔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30여 종의 생수를 제공한다. 뉴질랜드 타이타푸 화산의 물, 바티칸 교황이 즐긴다는 이탈리아 생수, 오스트레일리아의 빗물, 하와이의 심해에서 퍼 올린 대양수 등이다. 이 물들엔 ‘혀끝에서 …

    •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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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5공 시절, 시집이 왜 잘 팔렸나

    우리나라에 소개된 최초의 시집은? 답은 1921년 시인 김억이 베를렌, 구르몽, 보들레르 등의 시 97편을 편역해 수록한 ‘오뇌의 무도’다. 그렇다면 시의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김지하, 이해인, 도종환의 시가 사랑받던 1980년대 중반이다. 전두환 정부의 탄압이 심했던 시

    •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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