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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빕니다, 제주도 바람의 신이시여… 바닷속 해녀엄마 꼭 지켜주세요

    숨을 참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산물을 채집하는 해녀. 차갑고 거친 바다에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뛰어드는 그들의 삶은 척박한 제주도민의 삶 그 자체였다. 해마다 음력 2월이 되면 제주 해녀들은 영등신(꽃샘추위를 몰고 오는 바람의 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굿을 벌인다. 영등굿이다. 그중에서…

    •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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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어깨가 들썩들썩, 흥겨운 꼭두각시 놀이판

    꼭두각시 놀이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제3호)로 지정돼 전승되는 유일한 민속인형극이다. 시골 타작마당이나 장터에 꾸민 무대에서 사람이 숨어서 조종하는 나무 인형이 관중을 웃기고울렸다.한바탕 흥겨운 꼭두각시 놀이판이 책 속에 펼쳐진다. 허풍스러운 박 첨지와 아는 척하는 딸 피조리, …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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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식기전에 빨리 빨리… 흘릴라, 천천히”… 알쏭달쏭한 하루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똑같습니다. 오차가 있긴 해도 거의 정확한 시계를 따라 째깍째깍 틀림없이 정해진 시간을 살게 되지요. 책 속 꼬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학교에 들어간 친구들에게 주인공의 하루는 남 얘기로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 따위 상관없이 무엇…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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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모네부터 워홀까지… 31人의 ‘모나리자’

    프랑스 태생의 건축가이자 화가, 만화가인 저자는 딸에게 서양미술사를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모네, 고흐, 피카소 같은 화가들에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그려 달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사조별로 대표적인 화가 31명의 특색 있는 화풍으로 재해…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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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예민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잠이 오지

    ‘정이’를 아시나요. 된장찌개도, 김치찌개도, 학교 급식도, 심지어 먹는 것이라면 한약까지도 맛있게 먹는 아이 말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장조림을 먹지 말라고 합니다. 입 짧은 오빠를 위한 반찬이라네요. 장조림만 먹을 수 있다면 ‘나도 편식하겠다’고 선언하던 아이입니다. 물론 그 편식,…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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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새학기, 착한 친구가 생길거예요

    ‘다니’라는 이름을 가진 너구리가 주인공입니다. 몸은 제법 통통한 편인 데다 짧은 팔다리에 행동은 조금 둔하지요. 그리고 이제 막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것이 분명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너구리 다니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라 내내 웃음 짓게 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 읽은 뒤 아직은…

    •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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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통통… 목탁소리에 미움이 스르륵

    이 책은 ‘한결 같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마음만큼 알 수 없는 것도 없다. 김광섭 시인은 마음을 두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이라고 했다. 소설가 한승원이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잔잔한 동화에 담았다. 어느 큰 절에 노(老)스님이 있었…

    •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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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햇살 하나만 있어도 웃음이 납니다

    이 책은 여러분 주변에 있을 법한 보통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네 가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아이들 마음이 아주 재미있게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대응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를 좋아하는 아이’에 나오는 친구는 누구 말에나 ‘나도 그런데’ 하는 아이입니다.…

    •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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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말랑말랑한 고전

    고전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한자가 많을 뿐 아니라 어투도 낯설기 때문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지난해부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고전 도서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고, 이 책이 첫 번째 성과물이다.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도 함께 나왔다. 번역원이 만들었다고 해서 딱딱하거나 어…

    •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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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10년 만의 사계절 시리즈… “겨울아, 반가워”

    봄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을 것 같은 시절입니다. 유난히 춥고 눈 많은 올겨울, 반가운 친구처럼 찾아온 책이 있습니다. 책 속 겨울은 그저 지나가는 계절이 아닙니다. 반갑게 만났다 헤어지는 친구이며, 떠났다가도 세 계절 지나 다시 만날 친구입니다. 물론 겨울을 친구 삼아 놀던…

    • 20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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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그림으로 보는 이솝우화… “고양이야 들켰어”

    고양이는 생쥐를 한 마리씩 잡아먹기 시작했어요. “한 마리 냠냠, 한 마리 냠냠, 또 한 마리 냠냠….” 그러자 생쥐들은 구멍 속에 숨어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요. 고양이는 생쥐들을 꾀어내려고 죽은 척 축 늘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엄마 쥐는 그 꼴을 보며 혀를 날름거렸어요. “이봐, 웃…

    • 20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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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걸음을 멈추니, 욕심도 멈추네

    어스레한 저녁. 나이 든 농부가 어린 말이 끄는 마차를 몰고 길을 가고 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숲가를 지나다 문득 멈춰 선다. 이 숲의 소유주는 마을에 있는 집에 머물고 있다. 농부는 깊어가는 숲의 고요함에 기대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가려는 모양이다. 어린 말은 영문도 모르고…

    •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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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숲에서 태어난 탁자가 사람들 속으로 행복한 여행을 떠났어요

    나무꾼은 숲을 사랑했다. 나무꾼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나무꾼이었다. 나무꾼의 아버지는 늘 얘기했다. “사람만이 숲을 사라지게 한단다.” 나무꾼은 숲에 나무를 심고 정성껏 돌봤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나무꾼은 훌쩍 자란 나무를 다듬어 소박한 탁자

    •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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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음악연습실도 있는 생쥐 아파트에 놀러와요”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의 작은 세상이 책갈피마다 가득하다. 네덜란드 태생의 저자는 두 꼬마 생쥐의 일상을 이야기로 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3차원 현실로 빚어냈다. 엄지와 검지만으로 쥘 수 있는 작은 생쥐 인형부터 이들의 가족과 이웃이 살아가는 ‘생

    •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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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물은 뜨겁고 때수건은 아프고… 무서운 목욕탕

    대중목욕탕은 누구나 맨몸을 드러내고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면 더없이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다. 아이가 어른들에게 손 잡혀 간 목욕탕은 뜨겁고, 시끄럽고. 맵고, 숨 막히는 곳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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