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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무엇일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2/121146690.8.jpg)
개울 돌다리와 파라솔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기이한 모양입니다. 아이가 서툰 솜씨로 그린 그림 같네요. ―강원 평창군 봉평읍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안반데기 배추밭[포토 에세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5/121032896.8.jpg)
해발 1100m에 있는 배추밭. 올여름 태풍과 폭우, 폭염을 이겨낸 배추가 태백산맥 능선을 푸르게 물들이며 수확기를 맞았습니다.―강원 강릉 안반데기에서
![[포토 에세이]서핑을 마치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2/120812575.8.jpg)
두 서퍼가 바다를 나서는데 그림자는 아직 파도를 타고 있네요. “더 놀다 가자”라고 말하는 듯합니다.―강원 양양군 인구해변에서
![[포토 에세이]가을 마중나온 해바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5/120711534.6.jpg)
태풍이 가고 해가 뜨니 해바라기가 만개했습니다. 늦여름 피어 가을을 맞는 해바라기와 함께 사람들도 마지막 피서를 즐깁니다.―전북 고창 학원농장에서
![[포토 에세이]등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08/120620484.8.jpg)
한여름 서당 체험을 온 아이가 훈장님으로부터 등목을 받고 있습니다. 역시 무더위 이기는 데 찬물 등목만 한 게 없습니다. ―충남 논산 양지서당에서
![[포토 에세이]낙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5/120406341.10.jpg)
태양이 서해로 모습을 감추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더 보기 위해 잠시라도 잡아뒀으면 하네요. ―인천 중구 왕산마리나에서
![[포토 에세이]관객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8/120299146.8.jpg)
아직은 텅 빈 객석. 공연 시작을 2시간 앞두고 열기가 후끈한 천막 아래에서 통기타 연습이 한창입니다. 오늘 공연도 잘 진행되겠죠.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포토 에세이]연꽃 뱃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1/120183647.8.jpg)
7월은 홍련, 백련, 수련 등 갖가지 연꽃이 피는 계절. 연꽃을 헤치고 나가는 카누 타기가 특별한 경험을 주네요.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서
![[포토 에세이]“전화 받으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7/119970866.2.jpg)
옛 다이얼 전화기들이 모였습니다. 전화 한 대로 온 가족이 사용하던 시절, “전화 받으세요”란 말도 지금은 듣기 힘들어졌네요. ―인천 강화도에서
![[포토 에세이]한반도 속 한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20/119856312.8.jpg)
영산강이 긴 세월 동안 굽이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느러지(물돌이). 전망대 위에서 보니 한반도 모양을 꼭 빼닮았네요. ―전남 나주 느러지 전망대에서
![[포토 에세이]저요! 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13/119748533.8.jpg)
어미 제비가 물고 온 먹이를 받아먹으려 경쟁이 치열하네요. 골고루 받아먹어 형제들이 다 건강히 크길 바랍니다.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포토 에세이]장미가 그린 그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31/119544949.8.jpg)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함께 핀 장미축제장을 내려다보니 한 폭의 기하학적인 그림 같네요. 축제를 즐기는 색다른 감상법입니다. ―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포토 에세이]양귀비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24/119441233.8.jpg)
‘아름다움은 적당한 거리에만 있는 것./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안 된다./ 다가서면 눈멀고/물러서면 어두운 사랑처럼/활활/타오르는 꽃.’(오세영의 ‘양귀비꽃’ 중에서)―경기 수원시 탑동시민농장에서
![[포토 에세이]오색 연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7/119322674.8.jpg)
싱그러운 5월, 푸른 하늘 아래 오색 연등이 곱디고운 물결로 출렁입니다. 도량에서 비구니 스님과 보살이 가던 길을 멈추고 손 모아 합장하며 불심을 나눕니다.―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포토 에세이]상처 입은 하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03/119113677.1.jpg)
신록이 푸르지만 하트 정원은 휑한 곳이 많군요. 한때 푸르렀던 사랑이 다시 찾아오기 힘든 걸까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