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LG는 7일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에 8-7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승률 0.597(37승 2무 25패)가 됐다.반면 전날까지 선두였던 KIA는 이날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에 5-…
29일 키움과 삼성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경기 전부터 오직 한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하루 전인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왕년의 홈런왕’ 박병호(38)가 주인공이었다. 박병호가 삼성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삼성 팬들…
‘대전 왕자’ 문동주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문동주의 호투 속에 한화는 4월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다. 한화 팬들은 “나는 행복합니다~”로 시작하는 행복송을 불렀다. 한화는 21일 대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와의 안방 경기에서 문동주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안치홍과 김태연…
올 시즌 ‘천재 타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KT 강백호가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했다. 팀은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4안타를 몰아친 강백호의 활약을 앞세워 6-2로 …
‘한미일 자이언츠 동맹’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같은 날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롯데 자이언츠는 3일 프로야구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8-7 역전승을 거뒀다.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미국)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는 한신 타이거스를 8-5…
삼성 투수 원태인이 에이스 본색을 발휘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원태인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까지 19승 1무 13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
이것이 디펜딩 챔피언 LG의 클래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가 만원관중(2만3750명) 앞에서 선두 KIA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패색이 짙던 경기였지만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끝에 7-6,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일궈냈다. LG는 전날까지 KIA를 상대…
서울대 야구부는 2004년 9월 1일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추계대회에서 신생팀 송원대를 2-0으로 꺾고 1977년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당시 프로야구 최하위(8위) 팀 롯데도 이날 광주 방문 경기에서 KIA에 5-3 승리를 거뒀다.이로부터 7170일(19년 7개월 18일)이…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8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015년 감독직을 맡은 뒤 생애 최다인 8연패를 경험했던 김태형 롯데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와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6득점 …
최정(37·SSG)이 프로야구 최다 홈런 타이기록(467개)을 세웠다. 본인도, 팀도 살린 한방이었다. 최정은 16일 안방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타석에 섰다. 3볼 1스트라이크로 …
디펜딩 챔피언 LG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 지붕 라이벌’ 두산과의 대결은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하루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했다. LG를 연패의 늪에서 구해낸 것 ‘수비 전문’ 내…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향기가 난다. 네일이 타자 앞에서 춤추는 듯한 스위퍼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LG 강타선을 잠재웠다. 네일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
이 정도면 ‘돔 징크스’라고 부를 만하다.류현진(37)이 서울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서 프로 데뷔 후 최다 실점 기록을 남겼다.류현진은 안방 팀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5일 프로야구 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9점을 내줬다. 이 9점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이전까지는 2…
‘빅 게임 투수’로 명성을 떨쳤던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는 지난달 30일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이닝 6피안타(1홈런 포함) 7실점(4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3이닝 동안 투구 수가 75개에 불과했지만 이강철 KT 감독을 주저 없이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때부터 …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3위 전쟁의 승자는 ‘어린왕자’ 김원형 감독이 이끈 SSG 랜더스였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꺾었다. 76승 3무 65패를 기록한 SSG는 이날 KIA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