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범하면 이기기 힘들다’는 야구 격언이 있다. 삼성은 하루에 4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런데도 경기에서 이겼다. 실책으로 내준 점수 이상 홈런으로 뽑아낸 덕분이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경기에서 3개씩의 홈런을 주고…
LG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프로야구 선두 LG는 8일 광주 방문경기에서 5위 KIA를 12-2로 물리쳤다.LG는 이날 승리로 70승(2무 44패) 고지를 선점했다.‘계단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진행한 33시즌 중 25시즌(75.8%)은 70승 선점 팀이…
전혀 질 것 같지 않던 KIA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이 ‘9’에서 멈춰 섰다. 14년만의 10연승에 도전한 KIA의 질주를 막아 세운 건 올 시즌 불과 2승(9패)을 거두고 있던 두산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최원준의 …
황재균(36·KT)이 팀을 4연패 수렁에 구해냈다. 2위 KT는 선두 LG를 다시 5.5경기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KT는 6일 프로야구 수원 안방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황재균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을 상…
1시간 44분간의 갑작스러운 경기 중단도 LG의 앞길을 막진 못했다. 선두 LG가 2위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시즌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LG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6회에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를 잘 지켜내며 5-4, 짜릿…
‘대투수’ 양현종(35·KIA)이 프로야구 역사상 선발승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가 됐다.5위 KIA는 1일 문학 방문경기에서 안방 팀 SSG를 10-2로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이 경기에 KIA 선발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번째이자 통산 164번째…
선두 LG가 갈 길 바쁜 6위 두산에 4연패를 안기며 3연패를 탈출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연장 끝 3-2 승리를 거뒀다. LG는 올 시즌 연장을 14번 치러 9승 3패 2무를 거두고 있다.○ 3루 번쩍, 2루 번쩍 ‘슈퍼 SS’ 캡틴 오지환이날 LG 타…
마법사 군단 KT의 8월 ‘요술 방망이’가 뜨겁다. KT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두산에 9-8 진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2위 SSG에 1경기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한 KT는 이날 승리로 승패마진 +11(56승 2무 45패)을 기록했다.반대로 SSG는…
한솥밥을 먹었던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명품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지금도 전과 같은 솥밥을 먹고 있는 투수 쪽이 판정승을 거뒀다.프로야구 KT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33)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팀의…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은 이미 가진 사회적, 물적 자본이 많은 이들이 사회적, 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경향이 높은 현상을 신약성서 마태복음 25장 29절 구절에서 따와 ‘마태효과’라 불렀다. …
선두 LG가 ‘엘키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이어갔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키움을 5-3으로 물리쳤다.3-3 동점이던 8회말 김현수(35)의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선두 타자 홍창기(30)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염경엽 LG 감독…
한화의 새로운 거포 노시환이 데뷔 후 처음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단독 선두 노시환은 24, 25, 26호 포를 연속으로 터뜨리고도 팀의 패배 속에 환하게 웃지 못했다. 한화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3개의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린 노…
가을야구를 위해 ‘올인’을 외친 프로야구 롯데가 ‘미래 전력 강화’를 선언한 키움에 구단 최다 연패 타이를 안기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 키움을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 서튼 감독은 향후 경기에서 반즈와 윌커슨이 4일 휴식 후 등판…
롯데가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팀 노히트노런’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롯데는 6일 사직 안방 SSG전에서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선발 투수 윌커슨의 7이닝 1볼넷 6삼진 호투-8회 셋업맨 구승민의 삼자범퇴-마무리 김원중의 시즌 19번째 세이브가 이어지며 1-0 한 점 차 승…
이쯤되면 ‘역전의 명수’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프로야구 LG가 또 한 번 역전승을 일구며 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9위 키움과의 안방경기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5-4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다. 시즌 56승(2무 33패)째를 거둔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