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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론/김정]고립국에서 전략국으로, 신냉전 망루에 선 김정은의 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05/132332665.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관을 위해 톈안먼(天安門) 망루에 섰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세계 언론은 이 장면을 “권위주의의 퍼레이드”라고 불렀고, 일부는 “신(新)…
![[동아시론/박인휘]‘포에버 협상’ 시대 전형 보여준 한미 정상회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29/132285239.1.jpg)
총 76회,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한 횟수다. 25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76번째 정상회담이 열렸다. 한국의 진보 정부와 미국의 보수 정부 간 회담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번 회담을 놓고는 유난히…
![[동아시론/윤평중]한미동맹 고도화, 자강 한국과 동행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5/132195671.1.jpg)
2025년 광복 80주년, 대한민국은 선진 강국으로 격상됐다. 한국적 산업혁명과 민주혁명은 피와 땀으로 이룬 천지개벽의 성취다. 한국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류의 본향(本鄕)이자 매력국가다. 광복 80주년 ‘세계 속 대한민국’의 약진은 단군 이래 최대 성취가 아닐 수 없다. 굳건한 한미…
![[동아시론/안세영]‘턴베리 체제’는 트럼프 임기 끝난다고 끝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3/132184522.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갈 ‘쓰나미’라면, 이른바 ‘턴베리 체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 체제의 판을 뒤엎는 역대급 ‘지각 변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럽연합(EU) 대표와 무역협약을 맺으며 간판을 내건 턴베리 체…
![[동아시론/김현욱]美 ‘동맹 현대화’가 ‘동맹 약화’로 읽히지 않으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8/132154661.1.jpg)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한미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다. 관세 협상을 타결한 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25일경 열릴 예정이다. 미국의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동맹 현대화’다. 즉, 중국 견제 중심으로 동맹을 변환하겠다는…
![[동아시론/정태호]계엄과 탄핵의 교훈, 개헌으로 이어가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31/132110784.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심각한 헌정 위기가 발생했지만, 우리는 헌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헌법 수호 의지로 무장한 시민사회와 기민한 정치적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과정에서 규범으로서 헌법의 힘과 가치를 확인했다. 동시…
![[동아시론/김현철]불평등 부르는 ‘AI 디바이드’, 공교육이 해결의 열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25/132074605.1.jpg)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중화되기 시작했을 때 우리 사회에 ‘지적 균형추’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AI 활용 여부가 개인 간의 능력 및 생산성 격차로 이어지면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동아시론/조준모]‘돌잔치 때 가장 행복했다’는 청년 세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8/132030776.1.jpg)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이중고 속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최근 통계는 그 위기의 깊이를 여실히 드러낸다. 올해 1분기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월평균 35만46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6247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
![[동아시론/장용근]불법적 행태엔 전·현 정부 예외 없이 겨누는 감사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6487.1.jpg)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감사원의 기능을 국회로 넘길 수 있다면 넘겨주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국무회의에서 ‘과도한 정책감사는 자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하면서 감사원 개혁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감사원 공약의 핵심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강화였다. 감사원은…
![[동아시론/이재민]한미 ‘패키지 딜’, 뒷문을 닫아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02/131929534.1.jpg)
미국이 4월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 어느덧 90일이 훌쩍 흘렀다. 상호관세의 적용 유예가 만료되는 협상 시한(7월 8일)이 다가온다. 그 날짜에 유예를 끝내느니, 다시 연장하느니 분분하다. 어쨌든 이제 한미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서로에게 중요한 양국이니 어떻게든 …
![[동아시론/김홍균]재정 체력 지키려면 한국판 ‘Spending Review’ 도입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6/131893355.1.jpg)
정부는 19일 19조8000억 원 규모의 국채 발행을 포함한 30조5000억 원 규모의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이 추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D1: 중앙정부+지방정부 부채)가 2024년 결산 기준 1175조2000억 원에서 단숨에 1300조 원을 넘어서게…
![[동아시론/이근]한국의 위상과 책임 확인시킨 李대통령의 외교 데뷔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20/131852768.1.jpg)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은 잘한 일이었다. 15∼17일(현지 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정상회의는 G7 창설 50주년을 맞는 회의였다. 이번 회의에는 정식 회원국인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외 별도로 초청된 한국, 인도, …
![[동아시론/유성진]“대통령의 권력은 지시가 아니라 설득에서 나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13/131805264.1.jpg)
예상치 못한 계엄과 탄핵으로 실시된 21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으나, 투표 결과 정파적 양극화가 지역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국론 분열과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인식하듯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
![[동아시론/윤성이]대통령이 곁에 둬야 할 사람, 멀리해야 할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6/05/131755477.1.jpg)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실력 없는 정치세력일수록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
![[동아시론/전주성]새 대통령의 100일, 실현가능한 구조개혁 청사진에 집중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5/30/131721524.1.jpg)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는 그만 보고 싶다. 대통령이 수사받고 탄핵당하는 일이 반복되는데도 나라가 그럭저럭 굴러갔던 것은 부지런한 가계와 기업이 있고, 과거의 정부가 구축해 놓은 재정 기반이 튼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적된 구조적 비효율을 제거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는커녕,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