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2,364
구독 113




![[고양이 눈]망중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20/96076271.1.jpg)
“세상 공기가 이렇게 좋구먼.” “맑은 물은 또 어떻고.” 더운 날씨에도 솜옷을 입은 슈퍼마리오와 짱구. 잠시 숨을 고릅니다. 밥벌이를 위해 ‘나’ 말고 ‘그’로 살아가는 우리. 잠시 얼굴을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독자 남형주 씨 제공
![[고양이 눈]뻥이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9/96056960.1.jpg)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 앞에 추억의 ‘뻥튀기 아저씨’ 입체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TV 보며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비닐봉지가 깨끗이 비워지곤 했던 고소하고 심심한 맛. 마치 뻥튀기가 튀어나올 것 같은 그림 앞에서 어린이들이 귀를 막는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
![[고양이 눈]낭만 파이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8/96039307.1.jpg)
내 몸은 차가운 쇠로 만들어졌지요. 하지만 심장은 따뜻합니다. 한 손에는 꽃을 들고, 얼굴에는 전등을 달아 낭만을 빚습니다.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불빛을 만듭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옛날 친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7/96022166.1.jpg)
청바지를 입혀볼까요, 원피스를 입혀볼까요. 어릴 적 짝꿍과 함께 갖고 놀던 그 종이 인형입니다. 가끔 서로 다투는 바람에 인형이 구겨져버리면 엉엉 울곤 했는데. 그 시절 그 인형도, 옛 동무들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전화기 속 얼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5/96003153.1.jpg)
벨은 눈, 수화기는 코, 수납함은 입. 오래된 전화기에 얼굴이 있습니다. 수화기 너머 상대의 얼굴을 떠올리기 위함이었을까요. 그렇다면 화상전화라고 해도 과장은 아니겠네요.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종이 울리면 비가 오려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4/95987500.1.jpg)
새로운 싹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쑥쑥 크려면 물이 필요합니다. 비가 온 지도 꽤 되었나 봅니다. 모아 놓았던 물을 어느새 다 써버렸네요. 종을 울리면 비가 내리려나요? ―경기 포천 산정호수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날고 싶은 물고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3/95969759.1.jpg)
깃대 끝에 달린 물고기. 그는 어디서 왔을까요? 바다를 꿈꾸지만 작은 연못에서 살았나요? 어디로 가고 싶을까요? 좁고 안온한 보금자리를 박차고 창공을 가르고 싶을까요? 깃대야 이제 그를 놓아 주렴.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기다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2/95949063.1.jpg)
B612 행성에 사는 어린왕자와 여우가 지구에 들렀나 봅니다. 너른 바위에 앉아 꽃밭을 바라보면서 노을을 기다리는 걸까요. 지구의 노을은 어떤 모습일지. 기다림의 시간은 늘 설렙니다. ―강원 철원군 고석정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자리 있냐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1/95927623.1.jpg)
나른한 오후, 한잠 늘어지게 자볼까. 아뿔싸, 따가운 초여름 햇볕 막아줄 시원한 차 밑 보금자리가 벌써 만원이군. 어슬렁거리는 발걸음으로 한마디 합니다. “자리 보증금은 낸 거요?”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고양이 눈]개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10/95910316.1.jpg)
![[고양이 눈]파도야, 어쩌란 말이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8/95892725.1.jpg)
많은 비가 내린 7일 바람이 거세지면서 모처럼 타기 좋은 높은 파도가 찾아왔습니다. 서핑하기 딱 맞춤인 기회인데. 하필 이날 몸이 안 따라오는 서퍼는 괴롭습니다. 그저 드러눕지요. ―강원 양양 죽도해변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 눈]모자일까 꽃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7/95879581.1.jpg)
향기가 나는 모자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알록달록 예쁜 나비들이 주변을 맴도네요. 초여름 햇볕이 따가운 요즘입니다. 머리도 식히고, 패션에도 좋은 모자 하나 장만하면 어떨까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거참 시원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6/95862064.7.jpg)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인공안개)가 가동되자 어린 까마귀 한 마리가 온몸을 물기로 가득 적신 채 더위를 식히고 있네요. 이 모습을 바라보던 한 어린이가 까마귀가 더울까 부채질까지 해주네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고양이 눈]막간의 단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5/95851609.1.jpg)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햇볕을 피해 어디든 들어가고 싶습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버스 기사님이 고른 곳은 짐칸이네요. 짧은 단잠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강원 철원군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파도와 첫 만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4/95833106.1.jpg)
조그만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바다에 발을 담갔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손을 잡고 파란 바다를 보며, 발을 간지럽히는 파도를 느끼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차가워서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아빠와 수영도 즐길 날이 어서 오기를. ― 부산 해운대에서 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