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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허물[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24/102612143.2.jpg)
뜨거운 여름밤, 땅속에서 7년 동안 지낸 매미 유충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껍질을 벗어던지고 날개를 펴 날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매미의 흔적이 가지에 남았습니다. ―서울 노원구 마들근린공원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지성의 터널[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22/102595789.1.jpg)
책으로 만든 터널이 있습니다. 어둠이 인류를 집어삼키려 할 때 최전선에는 항상 지성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답을 찾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서울 중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옹달샘[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20/102561529.1.jpg)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9일 청설모 한 마리가 수도꼭지에 매달려 벌컥벌컥 물을 들이켭니다. 불볕더위에는 청설모처럼 ‘물, 그늘, 휴식’ 잊지 마세요! ―경북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서 뉴스1
![쉬었다 가세요[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9/102543262.1.jpg)
종종걸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이들을 위해 누군가 커다란 의자를 내어줬습니다. 의외의 장소에서 예상치도 못한 위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삼송동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신줄 수세미[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8/102524895.1.jpg)
시장 골목길 전신줄에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지금은 공장 제품에 밀리고 있지만 과거에는 다 자란 수세미 열매로 설거지 도구, 단열재, 포장재 등을 만들었지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고슴도치형 CCTV[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7/102514656.1.jpg)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CCTV도 사각지대인 윗면까지 감시하진 못했겠지요. 비둘기나 참새 퇴치용 ‘버드스파이크’를 설치한 CCTV가 꼭 고슴도치를 닮았습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짜장면박물관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하트 한 점[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5/102460013.1.jpg)
감칠맛 나는 시원한 국물에 사각사각 얼음이 동동. 알싸한 고추냉이 하트 한 점은 넉넉한 사장님의 마음. ― 서울 암사동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주문을 외워봐[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3/102427379.1.jpg)
우산을 깜박한 미키, 열심히 페달을 밟았지만 결국 비에 흠뻑 젖고 말았어요. 나쁜 일만 이어진다고요? 언젠가 마주칠 행운을 생각하며 마법의 주문을 외워보세요. 미스카 무스카 미키 마우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마침내 방긋![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2/102409663.1.jpg)
병원 입구에서 코로나19 문진표를 작성하면 요일마다 다른 알록달록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환자들이 붙인 스티커가 꽃다발처럼 모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두의 얼굴에 마침내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름을 불러 주세요[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1/102393584.1.jpg)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구처럼 ‘저기요’ 말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친절은 손님께로 가서 다시 ‘친절’이 됩니다. ―서울 충정로에서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아날로그 감성[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10/102377997.1.jpg)
지직거려도 귀 쫑긋 세워 듣던 구식 라디오와 고화질은 아니지만 안방극장 역할을 톡톡히 했던 흑백텔레비전이 벽화로 되살아났습니다. 때로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집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위로, 더 위로[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08/102350802.1.jpg)
낚싯배에 잠자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허공엔 오로지 빛뿐인데 서로 먼저 오르려 안간힘을 씁니다. ‘저 위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런 짓을 하면서 올라갈 가치는 없어’(꽃들에게 희망을 中) ―전남 거문도 앞바다에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한 입만![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06/102319513.1.jpg)
해변에 앉은 소녀 둘이 샌드위치를 맛깔나게 먹습니다. 멀찍이 앉은 갈매기가 물끄러미 바라보네요. 나도 나도! 빌헬름스하펜=AP 뉴시스
![어디로 뛸까?[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05/102302533.1.jpg)
밤새 뛰어놀던 청개구리가 잠시 쉬어갑니다. 손가락 끝 전망대에서 다음 놀이터를 바라봅니다. 폴짝! ―강원 인제군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휴가 계획[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8/04/102284654.1.jpg)
붙박이 화분이지만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답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면 서퍼와 거북이처럼 길고 큰 파도를 탈 거예요.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