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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여긴 내 낚시터라고!

    [고양이 눈]여긴 내 낚시터라고!

    먼바다 외딴섬 주변 암초에서 쇠가마우지 두 마리가 다가오는 낚싯배를 경계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쇠가마우지는 물속에 직접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 실력으로 ‘바다의 강태공’이라 불립니다.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불청객’ 낚싯배와의 경쟁이 반가울 리 없겠지요.―전북 군산 앞 먼바다…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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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조화로운 저녁

    [고양이 눈]조화로운 저녁

    종일 뜨겁게 타오른 해가 하늘에 노을을 남기고 사라질 즈음, 농가의 작은 전구가 마당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때맞춰 제 역할을 하니 시골 풍경은 더욱 고즈넉해 보입니다. ―경북 안동에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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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한여름 눈사람

    [고양이 눈]한여름 눈사람

    두꺼운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팔 벌려 미소 짓는 눈사람. 기대면 시원할 듯 보였는데, 이글거리는 태양에 눈사람 벤치도 후끈 데워졌습니다. 하얀 눈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시민공원에서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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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매미의 기다림

    [고양이 눈]매미의 기다림

    여름은 매미의 계절입니다. 종일 울어댑니다. 매미는 3∼7년간 땅속에서 살다가 나무 위로 기어올라 허물을 벗습니다. 그러다 겨우 1∼3주 살고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매미가 남긴 허물을 보며, 오랜 기다림을 떠올리니 그 울음소리도 참아줄 수 있을 듯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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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꿀맛 같은 휴식

    [고양이 눈]꿀맛 같은 휴식

    횡단보도 앞 그늘막 기둥에 설치된 조그만 의자. 힘겨운 더위에, 짧은 휴식을 주는 공간은 얼마나 고마운지요. 의자에 앉아 쉬는 동안에는 잠시 삶의 무게도 내려놓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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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그늘이 필요해

    [고양이 눈]그늘이 필요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공룡이 한강시민공원에 나타났습니다. 곳곳에 ‘먹잇감’이 널려 있지만 공룡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 땡볕을 피할 그늘만 찾고 있는 듯합니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시민공원에서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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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반값 방탈출

    [고양이 눈]반값 방탈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젊은 여성. ‘반값 등록금’ 구호에 익숙한 탓에 청년 주거 안정을 호소하는 시위인 줄 알았는데 ‘방탈출 카페’ 할인 홍보라고 하네요. 높은 집값에 좌절하는 청년도, 손님이 끊겨 시름하는 자영업자도 모두에게 녹록하지 않은 요즘입니다.―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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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친환경의 정수

    [고양이 눈]친환경의 정수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낡은 철문, 빈 구멍에 끼워 넣은 나뭇조각이 제법 쓸 만합니다. 게다가 이게 바로 진정한 친환경이지요.―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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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너희만 믿는다

    [고양이 눈]너희만 믿는다

    국어, 영어, 수학 학습지가 쪼르르. 글씨 쓰기도 벅찬데, 뭐 이렇게 공부할 게 많은지. 인형들아 내 숙제 좀 대신 부탁해!―서울 노원구에서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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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모자의 계절

    [고양이 눈]모자의 계절

    장마 같지 않던 장마가 지나가고 따가운 뙤약볕이 위세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알록달록 모자들이 뙤약볕을 피하길 원하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자 하나 장만하세요.”―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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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노란 고무신

    [고양이 눈]노란 고무신

    문간에 가지런히 놓아둔 샛노란 고무신. 푹신한 운동화도 많지만 여름날 마당에서 신고 벗기에 제격이죠. 예쁜 노란색 고무신이 기분마저 한결 산뜻하게 만들어 주네요.―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서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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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새로운 역할

    [고양이 눈]새로운 역할

    쓰레기장으로 버려질 운명이던 낡은 타이어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습니다. 쓰임새를 알아준 사람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다시 쓸모 있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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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화분이 된 꼬마차

    [고양이 눈]화분이 된 꼬마차

    아이를 태우고 달리던 꼬마 자동차가 한 아름 꽃을 실은 화분이 됐습니다. 꼬마 자동차 붕붕은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다던데, 이 꼬마 차도 신나게 달리고 싶겠죠.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에서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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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파랑이는 어디에

    [고양이 눈]파랑이는 어디에

    삼위일체라고 하죠. 셋이 뭉쳐야 하나로 완결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삼원색도 마찬가지. 거리에 세워진 빨강과 노랑 바리케이드를 보니 어쩐지 허전합니다. 파랑아, 넌 어디 있는 거니?―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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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눈치 빠른 비둘기

    [고양이 눈]눈치 빠른 비둘기

    철로에 귀를 대고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는 소년상. 그 옆에서 지켜보는 비둘기 두 마리는 심드렁해 보입니다. 비둘기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죠. 기차가 더 이상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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