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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백연식/도서관 자리맡기에 악용된 모바일 학생증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내가 다니는 학교도 시험기간만 되면 도서관 좌석 맡기가 전쟁이나 다름없다. 학기 중에는 노트북 석을 제외하고 자리가 넘쳐나던 일반석은 시험기간만 되면 좌석이 일찍 마감된다. 열람실 좌석수가 학생수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요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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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유나/한달에 만원으로 헬스장 다니는 학생들

    느긋하게 밥을 먹고, 운동을 하며 몸을 가꾸고, 병원에 가서 건강 상담을 받는 여유. 취업을 목전에 둔 대학 4년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처럼 들린다. 요즘 대학생은 다르다. 전쟁으로까지 비유되는 취업난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캠퍼

    •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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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이정웅/잊지 못할 ‘방학 평점’을 만들어보세요

    캠퍼스는 숨이 가쁘다. 새학기의 어수선함에서 벗어난 듯하면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는 축제기간이다. 오늘이 마지막인 듯 정신없이 즐기다 보면 기말고사가 서서히 목을 조여 온다. 하루하루 쫓기듯 시험을 치르고 나면 갑작스레 방학이 시작된다. 황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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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지영/20대 낮은 투표율, 누구 때문일까요?

    서울의 신촌 명동 대학로 등 소위 젊은이 거리에는 20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유권자 운동이 한창이다. 간이투표소를 설치해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투표하기도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뽑아야 하는지 스티커를 붙이기도 한다. 또 새내기 유권자를 위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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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윤지/문과생이 이과수업 들으면 안 되나요?

    “…을 미분하면? …인가? 맞혔다∼!” “헉, 너 정말 그 수업 듣는 거야?” 오랜만에 시작하는 수학공부에 돌아오는 건 핀잔뿐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1년간 나는 무조건 남처럼 전공 관련이나 학점을 잘 주는 교양 수업 위주로 시간표를 짰다. 신입생으로 정신없이 보낸 1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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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유나/“좋은 것 같다”보다는 “좋다”고 말해요

    캠퍼스의 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 같은 새내기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이야기 속에는 발랄함과 대학생다운 진지함이 묻어난다. 그러나 이들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그릇된 언어습관은 좋은 이미지를 반감시키는 듯하다. 며칠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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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지윤주/운동 즐길 줄 알아야 공부도 즐거워지죠

    체육학과는 공부를 하기 싫어서 또는 하다가 포기한 학생이 가는 학과, 전과(轉科)를 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비친다. 체육학을 전공하는 나 역시 주변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 위의 이유로 체육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체육학 전공생

    •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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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심현경/G세대와 소통하려면 ‘클릭’하세요

    겨울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대표 선수들은 G세대라 불리며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G세대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시상식에서 자유로운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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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이진주/‘신분의 사다리’와 숨막히는 도서관

    “아저씨 말대로 신분의 사다리를 한 칸이라도 올라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사다리를 죽기 살기로 올라가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밑에 있겠죠. 결국 못 올라간 사람의 변명이지만.”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인공 세경은 마지막 회에서 이런 말을 남겼

    •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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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윤승현/설렘과 떨림 함께 찾아온 복학생의 봄

    새벽공기마저 아늑하게 감싸는 포근한 날씨, 만물이 생동하고 봄기운이 만연하다. 사람도 세상의 일부인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설레는 시기. 요즈음 나는 다른 이보다 조금 더 설레는 봄을 맞았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2년 만에 재회하듯이 복학을 준비해서다. 복학

    •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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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최기성/7년째 ‘알바’해도 마련하기 힘든 등록금

    2003년 대학 합격자 발표가 나던 날, 나는 가족 앞에서 선언했다. “등록금은 내 손으로 벌겠습니다.” 첫 아르바이트는 엑스트라였다. 당시 인기를 끌던 KBS 사극 ‘제국의 아침’과 ‘무인시대’에 각각 오른팔과 뒤통수로 데뷔했다. 48시간을 일하면 14만 원을 받았다. 꼬

    •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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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백연상/등록금은 같고 혜택은 다른 학과들

    작년에 경제학 수업을 듣다 재미있는 이론 하나를 배운 기억이 난다.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이론이다. 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린다는 의미 그대로 기업이나 국가 경영에서 효율적인 부분에 집중해 경제성장을 이루면 다른 기업이나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

    • 20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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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성규/페미니즘도 한단계 진화해야

    지난 학기 수업 때 일이다. 주제는 사회주의와 급진주의적 페미니즘이었고 내가 발제를 맡게 됐다. 논문에 ‘남성은 여성 지배를 위해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만들어놓았고, 그 틀 안에서 여성은 남성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자신들끼리 경쟁하며 그 과정에서 정신적

    • 20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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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김소희/대학생활의 ‘버킷 리스트’ 만들어요

    “나 다음 학기에 미국 간다.” “어머 그래? 잘됐다. 얼마 동안 가는데?” “한 학기. 좀 짧은 것 같지?” “아냐, 그래도 미국이잖아. 어느 학교로 가?” 3학년이 되자 친구들이 하나둘 교환 학생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기에 마땅히 축하할 일이지만 동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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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산책]박효정/세계 석학들 강의 가득한 사이트 ‘스노우’

    등굣길에 알랭 드 보통이 말한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은 현대인의 본성입니다. 꼭 성공하기를 빕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성공이 되도록 하십시오.” 책에 나오는 말이 아니다. 숙명여대 오픈 지식 플랫폼 ‘스노우’(snow.or.kr)에서 아이팟으로 내려 받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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