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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상훈]문재인의 ‘원전 판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1/81961816.1.jpg)
정부는 이번 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8540만 kW에 이를 것으로 최근 예측했다. 추위가 절정에 달할 내년 1월 전국 가정에서 난방기를 틀고 공장들이 정상 가동할 때 예상되는 전력수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소 여유분이 충분해 전기 공급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발표…
![[광화문에서/홍성규]헌법재판소와 촛불의 역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0/81941531.1.jpg)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에 읽었던 기사들을 최근 다시 들춰봤다. “전문의 오연상 씨는 당시 ‘박종철 군은 바지만 입은 채 웃옷이 벗겨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약간 비좁은 조사실 바닥에는 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동아일보 1987년 1월 17일 7면 보도) “고 박종철 군의 고문치…
![[광화문에서/정위용]탄핵과 맞물린 대선의 맹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6/81867051.1.jpg)
“빨라도 문제, 늦어도 문제.” 법조계 인사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 결정 시기를 언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는 층이 늘고 있다. 다음 대선과 특검 수사 기간에 대한 우려도 내비친다. 야당과 일부 헌법학자들이 헌법재판소의 빠른 결정을 주문하지만 다…
![[광화문에서/송진흡]한진해운 ‘징비록(懲毖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5/81846695.1.jpg)
며칠 전 고등학교 동기인 A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하는 것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외신 보도를 접한 직후였다. 한진해운 부장인 A가 배경을 잘 알 것 같아 연락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나 회사에서 잘렸다. 회사도 곧 청산될 것 같…
![[광화문에서/이원홍]정유라 시대의 스포츠개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4/81826043.1.jpg)
어머니는 울고 있었다. 조명이 비켜가는 어두운 링사이드에서.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관객들만이 지켜보던, 이름 없는 선수들의 지방 복싱 경기. 상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겨도 별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필사적이었다. 강펀치를 얻어맞을 때면 얼굴에서 링 주변…
![[광화문에서/장택동]더 이상 ‘실패한 대통령’은 없어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3/81806147.1.jpg)
박근혜 대통령의 추락은 갑자기 찾아온 것처럼 보였다. 불과 두세 달 전만 해도 여권 일각에선 “박 대통령은 레임덕이 짧거나 없을 것” “임기가 끝난 뒤에도 영향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워낙 국정 장악력이 강했던 데다 여권 내 대선 주자가 마땅치 않다 보니 여당 의원들로…
![[광화문에서/이진한]‘그분 주사’ 신드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9/81748988.1.jpg)
2003년 1월 고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 강남의 유명한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 이후 그 병원은 환자들의 예약이 수개월이 밀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당시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이나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아닌 개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광화문에서/이성호]12월의 기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8/81728247.1.jpg)
1만3429명.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다. 하루 37명이 길 위에서 죽어 갔다. 정확히 25년 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교통사고로 숨진 1991년이다. 13년이 지난 2004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6563명. 절반으로 줄었다. 선진국은 이렇게 되기까지 …
![[광화문에서/전승훈]‘블루 하우스 다운, 청와대 최후의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7/81706101.1.jpg)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 ‘화이트 하우스 다운’ ‘백악관 최후의 날’이란 액션 영화가 있다. 할리우드 영화가 미국 백악관까지 폭파시키자 최후의 성역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 한국의 상황도 ‘블루 하우스 다운’ ‘청와대 최후의 날’을 방불케 한다. TV 뉴스는 어떤 …
![[광화문에서/윤상호]‘트럼프 동맹시대’ 준비돼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6/81683474.1.jpg)
“미국 주류 언론과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선 승리 예측에 실패한 것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실책이 컸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보수 성향의 미 외교안보 싱크탱크 관계자가 건넨 말이다. 심리학에서 ‘확증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과 일치하는…
![[광화문에서/성동기]대한해협 건넌 崔게이트 불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2/81630119.1.jpg)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뒤 1년이 흐른 직후 한일관계 취재를 위해 일본 규슈 땅을 밟았다. 공항에 잠시 대기하던 중 TV로 시선이 향했다. 토크쇼 형식의 일본 TV 프로그램에선 한국 관련 뉴스가 나왔다. 패널들은 세월호 참사 소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정윤회 씨, 고(故)…
![[광화문에서/이상훈]2016년판 시류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1/81610035.2.jpg)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88년 11월. 국회에선 5공 청문회가 열렸다. 이 청문회는 사상 처음 TV로 생중계되면서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내용은 기대를 밑돌았다. “일해재단 강제 모금은 있을 수도 없고 있을 필요도 없었다”는 장세동 전 대통령경호실장의 뻔뻔스러운 증언이…
![[광화문에서/홍성규]헌법 부르짖는 촛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30/81590048.1.jpg)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매일 광화문광장에 울려 퍼진다. 단 세 문장뿐인 노래 가사는 촛불 수가 5만 개, 10만 개, 100만 개, 160만 개로 늘어날수록 점점 더 긴 메아리를 남…
![[광화문에서/정위용]초유의 사태, 전례 없는 긴장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29/81568507.1.jpg)
요즘 ‘초유의 사태’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현직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공범’과 ‘피의자’로 규정된 것이나, 그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과 특검 수사 모두 헌정 사상 처음이다. 5차례에 걸친 대규모 촛불집회가 모두 평화롭게 진행된 것도 처음 경험했다.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사태에서 처음…
![[광화문에서/송진흡]‘靑雲의 꿈’이 ‘곡예사의 기교’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25/81513932.1.jpg)
“정부 부처 국장만 되더라도 교도소 담장 위를 걸어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 관련 부처 고위 관료 A 씨가 한 말이다. 당시 A 씨가 근무하던 부처에서 국장급 인사들이 수뢰나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잇달아 구속돼 뒷얘기를 취재하기 위해 A 씨를 만난 기자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