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4,909
구독 61




![순환 경제 위한 국제 협력과 코리아유레카데이[기고/민병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6/131288553.5.jpg)
한국에서 버린 옷이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가 ‘쓰레기 무덤’을 만든다는 뉴스를 접했다. 인류가 지금의 속도로 자원을 소비한다면 25년 뒤에는 지구가 3개쯤 있어야 감당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타국 땅에 쌓이는 거대한 옷 무덤은 대량 생산, 짧은 소비, 폐기로 이어지는 선형경제의 결말을…
![꿀벌과 꿀샘식물, 함께 지키는 지속 가능한 미래[기고/권재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6/131285733.1.jpg)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가운데 70% 이상은 꿀벌의 수분(受粉)으로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약 80%가 꿀벌 덕분이라는 것이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꿀벌이 세계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최대 6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성찰하고 존중하는 시민 키우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기고/정근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5/131273743.1.jpg)
“똑똑한 사람들이 왜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하는가?”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세일러가 젊은 시절 매료됐던 질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비이성적인 선택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 개념 가운데 ‘소유효과’가 있다. 자기 소유물, 즉 ‘내 것’에 대해선 실제보다 가치를 높게 매기는 경…
![이사 의사결정 방해 상법 개정안, 재고 필요[기고/최승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3/131264248.1.jpg)
상법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명기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라는 ‘사람’에 대한 고려는 없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주주가 이사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길이 열린다. 자신의 이익이 공평하게 대우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주주는 지분율과 관계없이 …
![‘피지컬 AI’ 시대… 로봇 모빌리티 선도 기회 잡아야[기고/신희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0/131250688.1.jpg)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월 ‘CES 2025’에 이어 18일(현지 시간) 열린 ‘GTC 2025’에서 거듭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디지털 세계를 넘어 현실공간에서 직접 작동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휴머…
![정부의 미래, 혁신 기술은 필연[기고/이승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8/131234270.1.jpg)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과도한 규제와 법률적 과부하로 인해 ‘관료주의’가 ‘민주주의’를 압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50개에 달하는 연방 기관이 난립하며 업무 중복과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관료주의 제로’를 지향하는 행정 개혁 흐름으로, 한국…
![연예인 보호 위해 정신건강 보듬어야 [기고/정찬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9/131235646.1.jpg)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연예인은 풍부한 감성과 창의성을 가진 만큼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 비판과 거절에 민감하고 불규칙한 작업 패턴, 선택받아야 한다는 불안감, 재정적 불안정, 동료와의 관계 문제, 항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축, 물이 여는 미래[기고/윤석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9/131234531.1.jpg)
대한민국은 변화의 순간마다 새로운 길을 열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산업화를 이뤘고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강국으로 성장했다. 이를 보면 우리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후위기와 산업 …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기고/김민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7/131223959.3.jpg)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리스크 중 하나로 ‘이상기후’가 선정됐다. 2022년부터 매년 상위 5위 안에 선정돼 왔다. 심지어 이상기후로 인한 리스크는 향후 10년 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우리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겪고 …
![220만 山主, 산림 경영 참여가 중요한 3가지 이유[기고/임상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3/131205500.1.jpg)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후 황폐해진 국토를 반세기 만에 녹화시킨 세계 유일의 국가다. 산림녹화 성공은 정부의 국토녹화 사업과 국민 식수(植樹) 운동 덕에 가능했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산주(山主)들의 기여도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전 국토의 6…
![한국 조선업에 불어오는 ‘트럼프 폭풍’[기고/전준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2/131194711.4.jpg)
미국은 중국에 비해 현저히 약화된 해운력 및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2월 미 의회에 초당적으로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을 발의했다. 현재 93척(1000t 이상 외항선)에 불과한 국제무역선을 2034년까지 250척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보유…
![방폐물 관리 의미 있는 한 획 ‘고준위특별법’ 제정[기고/조성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1/131188719.1.jpg)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부존자원도 거의 없었던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기까지 원자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서 국가 산업의 동맥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의 이면에는 방사성폐기물 발생이라는 필연적인 고민거리가 존재…
![‘인간 중심의 AI’를 위한 개발자와 플랫폼의 책임[기고/박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11/131188820.1.jpg)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초기의 온라인 플랫폼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는 AI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서비스와 자동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AI와…
![AI 혁명이 일으킨 창업의 시대[기고/조동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9/131172489.1.jpg)
인공지능(AI)은 지난 9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세상을 흔들었다. 2016년 3월 구글 AI 알파고가 ‘인류 대표’로 나섰던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물리치며 AI의 강력한 위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고,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일반인들을 AI의 구경꾼에서 실질적인 …
![적-우방 경계 무너뜨린 우크라 종전협상의 역설[기고/남주홍]](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06/131160633.1.jpg)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밀착협상(personal diplomacy)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의 대미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극단적 파국에서 보듯, 미국이 피해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패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