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4,111
구독 195




![[이종훈의 오늘과 내일]내가 피운다는데 무슨 상관이냐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24/78280110.1.jpg)
생각해보니 범죄 같은 짓이었다. 대학생 시절 기숙사에서 신입생에게 흡연을 가르치는 ‘조교’ 역할을 했다. 담배 연기를 마시고 구토 증세를 호소했던 후배에게까지 “그렇게 배우는 것”이라며 잘난 척을 했다. “25년 동안 남들에게 정말 큰 피해를 주고 살았구나”라고 깨달은 건 금연한 …
![[황재성의 오늘과 내일]‘한국의 벡텔’ 구호만 외칠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7/78131675.1.jpg)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 서방이 갖는다더니, 지금이 딱 그 짝입니다.” 2010년 12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전력과 미국 벡텔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관련 계약을 맺자 국내 건설업계에선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UAE 원전은 총공사비가 …
![[정경준의 오늘과 내일]누가 고시촌 老將들을 울리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0/78008026.1.jpg)
1980년대 말 ‘신림동 고시촌’에는 도림천을 사이에 두고 고시생들의 아지트, 광장서적과 상원서점이 있었다. 사법시험의 폐해를 지적하는 이들이 ‘고시 낭인(浪人)’이라 칭하는, 하지만 고시촌에선 ‘노장(老將)’이라 불렸던 터줏대감들은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하나둘 여기로 마실 나왔다…
![[오늘과 내일/정용관]김종인과 보수의 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3/77902912.1.jpg)
김종인 카드는 ‘신의 한 수’까진 아니더라도 올 초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문재인에겐 사활이 걸린 승부수였던 건 분명하다. 4·13총선까지는…. 문재인은 2012년 대선 전 발간한 포토에세이 ‘문재인이 드립니다’에서 바둑의 가르침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쓴 …
![[오늘과 내일/이종훈]요지부동 甲들에게 告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26/77777440.1.jpg)
이제 새누리당은 이념과 정강정책이 완전히 다른 2개 야당의 도움 없이는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한심한 여당이 됐다. 항상 국민의당 눈치를 봐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속 빈 강정 같은 제1야당이다. 국민의당은 꽃놀이패를 쥔 것 같지만 1, 2당과 거래를 하지 않으면 자체 생산은 불가…
![[오늘과 내일/황재성]시간이, 짧지만 아직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19/77654061.1.jpg)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 14층.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6개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등 5개 부처 차관들이 참모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였다.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간담회로, 민관이 합심해 투자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자는…
![[오늘과 내일/정경준]산토끼가 선량을 고르는 한 가지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12/77532888.1.jpg)
3년 넘게 쓰던 휴대전화를 바꿨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소록, 사진, 동영상, 메시지, 일정 따위를 옮기려는데 번번이 오류가 나 결국 실패했다. 메시지나 일정이야 수작업으로도 가능했지만 문제는 주소록이었다. 2580명의 연락처를 손으로 베끼는 건 엄두가 안 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오늘과 내일/정용관]대통령감을 보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05/77397366.1.jpg)
4·13총선은 ‘박근혜 선거’인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일부 있다는 점에서, 또 박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국회심판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장외 플레이어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박근혜 선거의 성격도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국내 정치에 발을 담글지 안 담글지 모르는 반…
![[오늘과 내일/이종훈]지카 바이러스와 신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29/77265190.1.jpg)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공포심은 과도한 게 맞다. 하지만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나라 전체가 엄청난 충격과 혼란에 빠졌던 걸 생각하면 뭐라고 하기도 힘들다. 공포의 가장 큰 근원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와 병원들은 많은 노력을 한…
![[오늘과 내일/황재성]‘이란판(版) 만만디’를 아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22/77129245.1.jpg)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 만난 국내 건설사 최고경영자 A 씨는 업황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동안 버팀목이 됐던 부동산 경기가 빠른 속도로 식어가는 데다 해외 건설은 말 그대로 죽을 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건설사의 텃밭으로 여겨져 온 중동 시장은 저…
![[오늘과 내일/정경준]네팔 사람들이 가난한 진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5/76996595.1.jpg)
대학생이 된 아들의 책장에서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로버트 프랭크 미 코넬대 존슨경영대학원 교수가 공저한 ‘경제학(Principles of Economics)’을 꺼내 훑어보다 이런 대목에 눈길이 머물렀다. ‘네팔 시골에서 평화봉사단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
![[오늘과 내일/정용관]바보들의 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08/76870412.2.jpg)
“사방에 적뿐인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지만…”이라며 독자 노선의 결기를 보인 그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었다. 그제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안철수는 짐짓 여유를 보였지만 속은 타들어가는 듯했다. 대뜸 “반전카드가 뭐냐”고 묻자 그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기회를 주셔서……
![[오늘과 내일/이종훈]지도층의 용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01/76752844.2.jpg)
전해 들은 얘기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려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국회에 ‘파견법’ 처리를 호소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나온 구상이었다. “장관이 시위로 국회를 압박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참모들의 만류에 결국 접었다는데 오죽 답답하면 그랬을까. 이 …
![[오늘과 내일/황재성]‘소 잃고 난 뒤라도 외양간을 고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23/76614609.1.jpg)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는 신용카드.’ 2002년 1월 국내에서 기프트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카드가 내건 홍보 카피였다. 삼성은 초기에 ‘선(先)입금 후(後)사용’ 방식인 기프트카드를 ‘선사용 후결제’ 방식인 신용카드와 동일한 상품이라며 판매에 나섰다. 당시 백화점업계는…
![[오늘과 내일/정경준]범죄는 고양이처럼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16/76463998.1.jpg)
#1. 고백하건대 나는 툭하면 과속, 신호 위반을 한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빨간불에 걸리면 단속 카메라가 있는지 살펴보고 액셀을 밟는다. 뻥 뚫린 길을 달릴 땐 똑똑한 내비게이션을 믿고 스피드를 즐긴다. 그래도 지금까지 딱지를 떼인 건 고작 두어 번이다. 물론 난폭운전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