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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총리를 예능인으로 만드는 나라[오늘과 내일/고기정]

    경제부총리를 예능인으로 만드는 나라[오늘과 내일/고기정]

    지난해 3월 ‘경제부총리, 그냥 있다 가는 자리 아니다’라는 글을 썼다. 홍남기 부총리가 명실공히 경제사령탑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로부터 1년 반가량 지나니 알겠다. 부총리가 누가 되든 사령탑은커녕 자리보전도 쉽지 않다. 지금 같은 집권세력 밑에서는 말이다. 홍 부총리는…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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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오늘과 내일/김종석]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오늘과 내일/김종석]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주말 새벽 골프였는데 난감했다고 한다. 자욱한 안개로 5m 앞도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공도 덜 잃어버리며 기대 이상의 타수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파3홀에선 티샷을 2m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티박스에서 캐디가 앞이 안 보이니 그린 방향이라며 플라…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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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길 괴롭히는 탈북 이산의 아픔[오늘과 내일/신석호]

    조성길 괴롭히는 탈북 이산의 아픔[오늘과 내일/신석호]

    7일 오후 채널A 스튜디오에서 만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한국행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면서 난처한 지경에 처한 북한 외무성 후배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의 처지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했다. 1991년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

    •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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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흑 경제[오늘과 내일/김광현]

    후흑 경제[오늘과 내일/김광현]

    청나라 말기 이종오(李宗吾)가 정립한 후흑학(厚黑學)이란 이론이 있다. 후흑은 면후(面厚)·심흑(心黑)의 준말로 낯이 두껍고 속마음이 시커멓다, 즉 뻔뻔스럽고 음흉하다는 뜻이다. 후흑학에 따르면 난세에는 정의나 양심보다는 후흑이 승리할 때가 많았다. 후흑은 대체로 그런 부류의 사람을 …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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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대신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오늘과 내일/이성호]

    K방역 대신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오늘과 내일/이성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을 보며 느낀 감정을 분노라는 한마디로 표현하는 건 너무 단순하다. 속내를 뜯어보면 꽤나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분노를 자아낸 건 박탈감이다. 엄두도 못 내는 해외여행을 누군가는 자유롭게 즐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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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아가 새삼 일깨워준 제대로 된 말의 힘[오늘과 내일/이승헌]

    나훈아가 새삼 일깨워준 제대로 된 말의 힘[오늘과 내일/이승헌]

    가수 나훈아의 추석 연휴 공연이 아직도 화제다. 그 가운데 나훈아의 말도 있다.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KBS가 정말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나훈아의 사이다 발언에 열광했다면 그건 메시지가 분명한 데다 …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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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된 기업 키우기가 이리 어려운데[오늘과 내일/하임숙]

    제대로 된 기업 키우기가 이리 어려운데[오늘과 내일/하임숙]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한국의 소재부품 산업을 키우자는 구호 속에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기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포토레지스트를 만드는 동진세미켐이다. 요즘 말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한 것처럼 보이는 이 기업은 알고 보면 이달로 창립 53주년을 맞는 장수 기업이다…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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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의 이념편향보다 양극화가 더 위험하다[오늘과 내일/정원수]

    대법원의 이념편향보다 양극화가 더 위험하다[오늘과 내일/정원수]

    “짐작은 했지만 그렇게 몰려다니는 줄은 몰랐다.” 최근 동아일보 법조팀이 서울대 한규섭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05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274건을 미국 연방대법관 분석 기법으로 조사한 판결 성향을 본 현직 판사들이 가장 많이 보인 반응이다. 김선수 박정화…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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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안전 보장은 국가의 무한 책임입니다”[오늘과 내일/정연욱]

    “국민 안전 보장은 국가의 무한 책임입니다”[오늘과 내일/정연욱]

    문재인 정권은 조난 사고만 발생하면 긴급 구조에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세월호 학습효과 탓일 것이다. 2017년 12월 서해상 영흥도 인근 낚싯배 전복 사고가 나자 문 대통령은 이른 아침인데도 “구조 작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긴급 지시를 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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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견이 짖지 못하면[오늘과 내일/고기정]

    감시견이 짖지 못하면[오늘과 내일/고기정]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나락으로 떨어진 건 공매도 전문 투자업체의 67쪽짜리 보고서 때문이었다. 2023년부터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하겠다는 니콜라가 실제로는 언덕에서 껍데기만 있는 차를 굴리는 영상을 만들어 수소트럭이라고 속였다는 내용이다. 니콜라는 “공매…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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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의 두 아들, 최상호의 두 아들[오늘과 내일/김종석]

    허재의 두 아들, 최상호의 두 아들[오늘과 내일/김종석]

    한국 골프의 전설 최상호(65)는 올해로 골프와 인연을 맺은 지 50년이 됐다. 10대 중반이던 1970년 경기 고양시 집 근처 뉴코리아CC 연습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입장쿠폰도 받고, 공도 닦아주던 게 그 시작이었다. 프로 입문 뒤 KPGA 정규투어 최다인 43승을 쌓았다. 2위…

    •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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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 침해 조사, 통일부는 손떼라[오늘과 내일/신석호]

    북한 인권 침해 조사, 통일부는 손떼라[오늘과 내일/신석호]

    최근 동아일보의 잇단 단독 보도로 드러난 통일부의 북한 인권 조사 업무 난맥상은 서독에서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제도가 과연 한국에 잘 정착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한다. 두 나라는 민족 분단과 이념 대립이라는 역사적 맥락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같은 제도의 다른 행보는 훌륭한 비교연…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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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민주화는 선거운동이다[오늘과 내일/김광현]

    경제민주화는 선거운동이다[오늘과 내일/김광현]

    민주화를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1인 1표’다. 경제민주화는 이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불평등 해소나 약자와 강자의 균형을 맞춘다는 정도로 해석하면 너무 막연하다. 노동운동, 소비자운동도 아니고 ‘1인 1표’는 더더구나 아니다. 재벌개혁이나 이익공유제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좁다. 솔직…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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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리즘 뒤에 숨지 말라[오늘과 내일/서정보]

    알고리즘 뒤에 숨지 말라[오늘과 내일/서정보]

    ‘형사 콜롬보’는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외화 시리즈였다. 배우 피터 포크가 콜롬보 역을 맡은 이 시리즈는 미국에서도 인기였지만 한국에선 성우 배한성 씨의 독특한 콜롬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그 시절 드라마 내용을 거의 다 잊었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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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흑인 법무장관에 대한 기억[오늘과 내일/이승헌]

    어느 흑인 법무장관에 대한 기억[오늘과 내일/이승헌]

    미국에선 장관을 ‘비서(Secretary)’라고 부른다. 우리처럼 ‘Minister’가 아니다. 각 부문을 대표해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비서 대신 다른 이름을 쓰는 장관이 딱 한 명 있다. ‘Attorney General’로 불리는 법무장관이다. 머리글자를 따 AG라고도…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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