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FDA “동물실험 안해도 신약 허가”…개발비용 낮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0일(현지시간) 신약 개발 허가 과정에서 동물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해 환자들의 약 값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이…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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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0일(현지시간) 신약 개발 허가 과정에서 동물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해 환자들의 약 값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이…

폐암은 국내 발생률 3위지만 암 사망률은 가장 높다.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수술이 힘들 정도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가장 큰 원인은 흡연. 아울러 유전적 요인과 함께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그런데 폐암과 식습관 사이에 주목할 만한 …

셀트리온이 위축된 내수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상생 일환으로 본사 소재지인 인천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인천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07개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을 임직원 3000여명에게 지급했다. 총 6억 원 규모…

가스레인지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인 삼발이 커버를 사용할 경우, 자칫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온라인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에 부착하는 추가 부품인 ‘삼발이 커버’를 조사한 결과, 불완전연소로…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열려 노폐물이 잘 빠진다는 말을 믿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를 대표적인 ‘피부 속설’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일부 세안 습관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공은 온도로 열리고 닫히지 않아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세안…

“선수 못지않게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일반인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손상에도 선수급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는 물론 운동을 다시 즐기려면 스포츠 손상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인천 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김태진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대한…

현미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흰쌀과 달리 현미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상대적으로 더 풍부한 겨(속껍질)를 포함하고 있어 영양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현미에는 백미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무기 비소가 함유 돼 있다. 무기 비소…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5명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6명 이상은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중에서도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감염된 환자가 가장 많았다.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5일까지 총…

국방부는 11일 오후 국방컨벤션에서 ‘제1회 민·관·군 정신건강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사회 전반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군내에서는 정신건강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을 ‘장병 정신건강 증진의 해’로 지정했다. 장병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지…

편두통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 중 하나다. 4~72시간 지속되는 심한 편측성 박동성 통증이며 움직임에 의해 악화된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편두통은 통증(두통)이 가장 큰 증상이라는 점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나 여러 원인에 의해 일상적인 혈관의 박동, 빛과 소리 등의 감각이 과민해진…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인 여에스더(59)가 자신의 뇌동맥류 투병 근황을 공개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여에스더는 유튜브 채널 ‘에스더TV’를 통해 자신이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흔히 ‘머릿속 시한폭탄’이…

포유류의 뇌 속 구조와 기능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밝힌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셋이 공개됐다. 생쥐 대뇌 시각피질 1mm³를 분석해 뇌세포의 연결망과 실시간 활동, 유전자 정보를 함께 결합한 결과다. 그동안 신경과학 분야에서 규명되지 않았던 ‘억제성 뉴런’의 원리를 새롭게 규명했다. 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엑스레이 판독 보조 등의 AI 의료기기 출시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이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7일 숨빗AI의 흉부 엑스레…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과한 음주 대신 가볍게 즐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무알코올, 비알코올, 낮은 도수의 주류 등이 대안 음료로 자리 잡으면서, 음주를 지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음주는 개인의…

초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이 둘 이상 섞여 특정 조합이 이뤄지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과학자들이 10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국가 영양 동일집단 연구 ‘NutriNet-Santé’의 데이터(평균 7.…

태국의 한 병원은 4일간 코피 증상이 지속되던 3살 아이 콧속에서 거머리를 발견했다.9일 보르네오불레틴에 따르면, 치앙마이주 나콘핑 병원에서 의료진이 아이의 비강 깊숙한 곳에 붙은 거머리를 발견했다.5일 밤 아이는 근처 시냇물에서 세수한 뒤부터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의료진은 내시경을…

맥주 작은 캔(355㎖)을 일주일에 8개 이상 마시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9일(현시시각)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잔 이상 술을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기억력·사고력 문제와 관련된 뇌 병변 발생 위험이 상승…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상식을 뒤집는 1형 당뇨병, 해법도 뒤집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0/131386177.1.jpg)
“유치원생에게 수학의 정석을 가르치는 격이다.”지난달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태안 가족의 비극 그 후 1년 1형 당뇨병 정책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한 의료인은 이같이 말했다. 1형 당뇨병은 면역시스템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다양하다. 친구·동료와 어울리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시거나 결혼식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마시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나 긴장 완화와 같은 정신적 이유도 있다. 대학 새내기처럼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호기심일 수도 있고, 식탁에 와인이 거의 …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고민 중 하나로,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여성형 탈모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탈모의 진행 양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의외로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오랜 연구와 치료 경험의 축적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