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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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한국인 첫 WHO 총장… 누구도 성공을 믿지 않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25/107645867.1.jpg)
이종욱이 2003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과정은 험난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에 외교력을 총동원하던 터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를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별로 없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그의 당선 가능성 자체를 낮게 봤다. “감이 되느…
![[책의 향기]숲을 살리고 싶다면, 그저 내버려두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25/107645860.1.jpg)
‘숲은 연약한 환자와 같다.’ 저자는 자신이 한때 근무했던 독일 산림청이 이렇게 숲을 바라봤다고 말한다. 숲이 질병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려면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었다. 이는 인위적 개입으로 이어졌다. 산림청은 고령의 나무들을 베어 내고 혈기왕성한 어린 나무들…
![세대를 넘어… 이 시대의 모든 ‘김지영’을 위하여[책의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25/107645850.1.jpg)
‘말녀’라는 이름의 한 여자가 있다. 큰언니는 금주, 작은언니는 은주이건만 여자는 동주가 아닌 말녀였다. 말녀(末女)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던 시절 ‘마지막 딸이 되라’는 뜻으로 짓던 이름이었다. 여자는 어릴 적 엄마에게 “남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왜 계속 말녀라고 불러요?”라고 따져 물었…
![[책의 향기/밑줄 긋기]시키는 대로 제멋대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25/107645844.1.jpg)
다 버리고 나니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어린 시절의 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용서할 수 있었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그 고통으로부터 발버둥 치지조차 않은 나를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은 가끔 이렇게 ‘나’와 ‘나’를 화…
![[새로 나왔어요]임진왜란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25/107645837.1.jpg)
○임진왜란(김영진 지음·성균관대학교출판부)=국제관계 전공 학자가 400년 전 동아시아 3국 간 첫 전쟁인 임진왜란의 막전막후를 분석했다. 단순한 전사 서술이 아니라 조선·명·왜 사이의 외교 문건을 통해 당시 국제관계의 변화를 추적했다. 4만3500원.○꽃들의 말(장프랑수아 샤바 지음·…
![[책의 향기]마네는 절친 드가가 그린 초상화를 왜 찢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18/107510097.1.jpg)
1868년에서 1869년으로 이어지는 겨울. 프랑스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의 캔버스 앞에 에두아르 마네(1832∼1883)와 그의 부인 수잔이 앉았다. 부부는 초상화 모델이 됐다. 며칠 후 오른편에 그려진 수잔의 얼굴이 칼로 찢겼다. 그림을 훼손한 이는 남편 마네였다.…
![좋아서 읽는 소설, 장르가 중요한가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18/107510092.1.jpg)
최근 30대 초반 친구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정세랑 작가(37·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모임이었지만 작가의 이름이 나온 건 의외였다. 요즘 시대에 연예인도, 유튜버도 아닌 작가 이야기라니….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민…
![[책의 향기]생물의 진화에도 물리학 원리가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18/107510085.1.jpg)
생물의 진화를 탐구할 때 우리는 흔히 진화생물학의 관점을 채택한다. 다윈의 자연선택설의 시각을 빌려 적자생존의 생태계에서 선택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식이다. 그런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물리학의 관점에서 생물을 관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무당벌레에게는 왜 바퀴가 아니라 다리가 달렸…
![[책의 향기]국가의 흥망이 바다에 달린 이유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18/107510082.1.jpg)
인류의 첫 문명사적 전환으로 꼽히는 농경에 대해선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농경을 통해 비로소 문자나 계층 같은 인류 문명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지배적 견해다. 반면 인류가 수렵을 포기하고 농경을 택하면서 여가시간이 대폭 줄고 노동의 노예로 전락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농경문화는 …
![[그림책 한조각]심심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18/10749217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