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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조선통신사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일본 풍경

    [책의 향기]조선통신사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일본 풍경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와, 그의 아들 히데요리(1593∼1615)를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7년간 지속됐던 전란 후 약 10년 뒤인 1607년부터 다시 일본에 파견되기 시작했던 조선통신사의 기록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신유한이 1719…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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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책의 향기/밑줄 긋기]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용기도 두려움처럼 패턴을 이룬다. 몇 번의 두려움에 노크를 하다 보면, 고개를 빼꼼 내미는 작은 용기들이 그 나름의 패턴을 이뤄 자리를 잡는다. 한번 해봤으니까 일단 기회 앞에 나를 던지는 용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는 용기…. 늘 작다고만 여겼던 것들은 언제나 나보다 …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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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 보던 웹소설이 진짜 세계가 된다면[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나만 보던 웹소설이 진짜 세계가 된다면[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주인공 김독자는 늘 패배자의 삶을 살아왔다. 중학교 땐 왕따를 당했고, 20대인 지금은 대기업 계열사의 계약직 직원으로 살고 있다. 김독자의 유일한 희망은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읽는 일이다. 10년간 연재된 이 인기 없는 웹소설의 독자는 오직 김독자뿐이다…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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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고흐가 앓던 ‘측두엽뇌전증’을 아시나요

    [책의 향기]고흐가 앓던 ‘측두엽뇌전증’을 아시나요

    1888년 프랑스 남부의 한 시골 의사 펠릭스 레이는 한 환자에게 “뇌전증의 한 형태를 앓고 있다”고 진단을 내린다. 환자는 전날 스스로 왼쪽 귀의 일부를 잘라내 머리가 온통 피에 젖어 있었다. 환자는 종종 환청을 들었고,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 그는 화단 내에…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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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잔혹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탄압사

    [책의 향기]잔혹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탄압사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궁금증으로 꺼내든 책이다. 현대사 서술에 이르러선 한국 식민지배사와 겹치는 인상을 받았다. 러시아제국과 소련 지배를 거치며 가혹해진 탄압사는 읽을수록 안타까울 정도다. 저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근무한 일본 외교관 출신이다. 리투아니아, 폴…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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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5년 2월… 세 조연이 보고 쓴 타협, 긴장, 그리고 꿈

    1945년 2월… 세 조연이 보고 쓴 타협, 긴장, 그리고 꿈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 현대사의 세 거두가 1945년 2월 러시아 크림반도 얄타에 모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의 운명을 결정할 때 세 여성이 함께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딸 애나와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딸 세라, 소련 주재 미국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이…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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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 外

    [새로 나왔어요]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 外

    ○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강희정 지음·사회평론)=‘난처한(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세 번째 시리즈로 서양의 시각이 아닌 동양의 시선으로 미술사를 정리했다. 고대 인도와 중국의 미술을 한국의 미술과 알기 쉽게 비교하고 책에서 다루지 못한 작품의 다양한 …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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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하나하나의 돌마다 오랜 시간이 숨 쉬고 있고, 갖은 풍상이 들어 있고, 고독과 견딤이 함께 있다. 그러므로 돌은 우리 인간의 초상이기도 할 터이다. 개개의 인격들이 모여 더 큰 범위의 모임과 관계를 만들어 가듯이 개개의 돌들도 모여 원담을 이루고, 잣성을 완성하고, 집담과 밭담이 되는…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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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마음은 돌아오는 거야

    [어린이 책]마음은 돌아오는 거야

    안나는 겨울이 되면 잔뜩 쌓인 눈을 밟으며 할머니 집으로 간다. 할머니와 안나에게 말을 거는 이웃은 아무도 없다. 어느 날 할머니는 빨간 선물 상자 하나를 준비해 안나와 함께 길을 나선다. 그리고 길에서 처음 만난 숲 해설가 아저씨에게 상자를 건넨다. “상자를 열면 상자 속 선물은 사…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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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신여성, 가부장주의에 반기를 들다

    [책의 향기]신여성, 가부장주의에 반기를 들다

    “나는 여자이니 어디까지든지 남편의 종이 되라는 말입니까?”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 10월 15일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박인덕(당시 35세)은 남편 김운호와 이혼을 준비하며 가진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인덕은 자신이 보내준 생활비로 남편이 첩과 생활했다는 것을 알고…

    •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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